2021년 책이야기 35

21-28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법 인생편 1

21- 28 막시무스 지음, , 갤리온, 2010. 29쇄. ** P6 그들은 인생의 시련을 기회로, 실패를 성공으로,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자칫 괴롭고 지루한 시간의 연속일 수도 잇는 인생이 유쾌하고 즐겁게 바뀔 것입니다. P14 설교를 하던 사람은 남자가 욕을 끝낼 때까지 잠자코 듣기만 했습니다. 마침내 남자가 욕을 멈추자 설교하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이 받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것입니까 아니면 선물을 준 사람의 것입니까?” 남자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선물을 준 사람의 것이겠지.” 그러자 설교를 하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의 욕을 받지 않을 테니 당신이 한 ..

21-27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21-27 피에르쌍소, 김주경 옮김, , 현대신서 50, 2003. 19쇄.** P41 한가로이 거닐기/ 한가로이 거니는 것. 그것은 시간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게 쫓겨 몰리는 법 없이 오히려 시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P109 루이 느벨송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50세라는 산봉우리를 넘어서야만 비로소 제대로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러기 전까지는 작품에 필요한 도구들을 절대로 갖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젊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P132 절제라는 미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적은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기술은 결코 보 잘 것 없는 것..

21-26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21-26 에나 메리 로버트슨 모리스, 류승경 편역, , 수오서재, 2017. 6쇄. ** P5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P18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크게 잃는게 있으면 작게 얻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요. P31 살다 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P135 나는 참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론 나에게도 시련이 있긴 했지만 그저 훌훌 털어버렸지요. 나는 시련을 잊는 법을 터득했고, 결국 다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려 노력했습..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21-23 장영희, , 샘터, 2010. ** P5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고,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리저리 부는 바람이며/ 금강석처럼 반짝이는 눈이며/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며/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숨죽인 듯 고요한 아침에 깨면/ 나는 원을 그리며 포르르/ 날아오르는 말없는 새이며/ 밤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입니다./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죽지 않았으니까요./ -어느 아메리칸 인디언의 기도- P15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천사가 될 수 있다.’ P23 일본에서는 고독한 식사를 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이 발견됐고, 그 병을 ‘고식병’이라고 이름 지었다 한다. 사실 음식을 나누는 것은 친교의 기본 조건이..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21-25 정호승외 14인, , 조화로운 삶, 2012. 18쇄. ** P14 남편은 시골에 떼어놓고 아이랑 서울로 이사 가는 사람, 남편 놓고 아이랑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 됩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만 엄마는 집에서 애를 돌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는 늘 그 다음입니다. …….. 그런데 아이를 중심으로 놓고 사느라 부부가 갈라져서 살면, 아이한테 아무리 잘해 줘도 아이의 삶을 망치는 결과가 됩니다. P15 여기 서 계신 두 분은 아직 아기를 안 낳았으니까 앞으로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첫 번째, 부부 즉, 아내와 남편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 부모, 세 번째가 자식 순으로 중요..

21-23 참 서툰 사람들

21-23 박광수, , 갤리온, 2010. 74쇄. ** P7 세상의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다 괜찮다. P33 예전의 어린 나는 가슴 속에 나침반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가슴속의 나침반이 나의 길로 나를 이끌었다. …… 몸에 쇳가루가 많이 묻으면 나침반은 돌지 않는 법. 나의 순결한 나침반이 우울증을 앓던 날, 나는 그렇게 나의 길을 잃었다. P51 탈무드에 보면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너무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친구는 불타고 있는 석탄이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지만 너무 가까이 하면 몸을 데고 만다. 이는 아내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인간을 독차지하려 해서는 안된다. P124 귀먹기 전에 섬진강에 나가 봐야 ..

21-21 당신이 희망입니다

21-21 고도원글, 황중환그림, , 오픈하우스, 2008. 5쇄. ** P5 ‘행복 바이러스’ 행복에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우선 자기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야 한다. P16 플러스 발상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늘 마이너스 발상만 하는 사람은 한심스러울 정도로 쉽게 병에 걸리고 만다. ….. 이 같은 차이는 대부분 ‘마음 가짐’에서 시작된다. –하루야마 시게오의 중에서 P21 아프리카의 어느 마을에 강이 하나 있답니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물살이 무척이나 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건널 때 무거운 돌을 하나씩 짊어진답니다.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돌을 짊어지고..

21-20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21-20 박원순, 신희섭, 장영희, 최인호, 황주리외 지음, , 샘터, 2008. 2쇄. ** P34 어머니는 젊은 내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무는 개가 되라. 그래야 돌아본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틀리면 틀렸다고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겠지요. P88 시인 김억의 한마디를 기억한다. “자기의 본분인 줄 알거든 그 길을 꾸준히 걸어 나갈 것이요. 결코 여러 곳에 곁눈질할 것이 아닙니다. 눈을 딱 감고 귀는 꽉 틀어막고 바보처럼 그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P136 그래 괜찮아, 나는 생각했다. 선생님도 견딜 수 없는 슬픔을 굳이 내가 견디려고 애를 쓸 필요는 없어. 잠시 주저앉아 울고,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까. 견디지 않아도 좋다고, 나보다 세상을 많이 아는 그들이..

21-19 할아버지의 기도

21-19 레이첼 나오미 레멘 지음, 류해욱 옮김, , 문예출판사, 2000. 20쇄. ** P22 나이가 들 때 축복해 줄 수 있는 힘이 더 생긴다. 삶의 연륜 때문이다. 나이 든 사람들은 힘들고 긴 여정을 걸어왔다. 그들의 체험이 사람들에게 희망이 깃든 축복을 준다. P78 “레치얌은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삶은 거룩한 것이며 서로 축하하는 게 마땅하다는 의미란다.” P110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의술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치유자가 되는 것이었다. 때로 부모로서, 때로 친구로서, 때로 의사로서, 단순히 누군가와 함께 머무를 때 가장 좋은 치유가 일어난다. P133 우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다. 육안으로 볼 수도 있고 이성의 정신..

21-18 심리여행 에세이 사람풍경

21-18 김형경, , 예담, 2008. 16쇄.** P25 우리 삶의 중요하면서도 어처구니 없는 비밀 한 가지는 우리 대부분이 세 살까지 형성된 인성을 중심으로, 여섯 살까지 배운 관계 맺기 방식을 토대로 하여 살아간다는 점이다. 정신 분석가들은 인간 정신이 생후 3년에 이르기까지 60퍼센트, 여섯 살까지 95퍼센트 형성된다고 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다섯 살까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P27 ‘내면의 아기를 성인이 된 자신이 보살피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 “첫째 단계는 혼란을 야기하는 행동과 그 감정이 어린 시절에서 발단되었음을 깨우치는 일이다. 둘째 단계는 어린 시절을 우리에게서 떼어버릴 수 없듯이 그러한 감정들 또한 우리 자신의 일부임을 승복하고 받아들이는 일이다. 셋째 단계는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