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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 소원밥상

26-16 권오분 지음, 소원 밥상>, 마음의 숲, 2012.*P4음식은 그저 먹는 것이 아니라 담아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간단한 음식을 만들 때에도 소원을 담으면 이루어집니다. 밥 한 숟가락을 떠먹을 때마다 그 밥에 원하는 것을 담고 씹으면 분명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음식의 비밀이고 우주가 우리에게 내어준 좋은 에너지입니다.P15 컴프리와 바위취 잎사귀가 넓어지는 계절이면 우리 집 마당에 마음을 서로 벗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벗들을 부르고 싶습니다.P21 음식도 마음입니다. 배고플 때 먹으면 모든 것이 맛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담은 음식은 그 사람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음식이 됩니다.P42 신선초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열대 지방 식물………. 조혈 기능이 탁월해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예..

26-15 아름다운 당신에게

26-15 김수현 에세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샘터, 2021P8 어둠이 깊을수록 빛의 노래가 크게 울린다.P18 선생님은 아주 작고 소중한 것을 사랑하셨다. ……… 사소한 사물도, 사람도 촛불을 품고 있음을 선생님은 보셨고 그 빛을 예쁘게 여기셨던 것 같다. 사랑하는 것에 사랑을 붓고 또 부으면 그 에너지로 생기있게 피어나는 것을 보았다.P33 신교동 집은 소박했지만, 단칸방을 전전했던 부모님에게는 궁전과도 같았다. 아버지는 쉼표가 없었다. 쉬느니 마당의 잡초라도 뽑으셨다. 그것은 아비지의 선택이었고, 아버지의 캐릭터라 여기며 나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 생각했다.P68 “도연명의 허실유여한 이라는 시구는 선미는 있을지 모르나 아늑한 감이 적다. 물 떠먹는 표주박 하나 가지고사는 디오게네스는 아무리 ..

26-14 지금도 쓸쓸하냐

26-14 이아무개 지음,지금도 쓸쓸하냐>, 샨티, 2010 5쇄.P20 “진정한 대화는 성실성을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거짓이 섞여 들어가면 그 순간 대화 전체가 거짓으로 되고 만다.P22 “바람이 불 때마다 춤을 추되 한 치도 제 자리를 옮기지 않는 나무를 생각하거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몸을 바꾸되 제 천성을 다른 무엇으로도 바꾸지 않는 물을 생각하거라. 너는 나무요 물이요 바람이요 구름이다.”P53 내일 일은 내일에 맡겨라. 오늘 하루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꺼이 받아들이되 아무것도 움켜잡지 말고 아무 것에도 움켜 잡히지 말아라. 그것이 제대로 늙는 비결이다.”P79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굴복하는 사람은 ‘지금 여기’를 옹글게 사는 사람이다. …….. 그렇게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