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21-06 한수산,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해냄, 2000. 11쇄 **

p16 장미는 그 꽃이 화려할수록 향기가 약합니다. 수수하고 덤덤할 수록 깊고 진한 향기를 뿜어냅니다.

P17 성공의 비결, 말을 많이 하지않고 생활을 즐기고 한가한 시간을 가질 것

P41 중국의 대문호 노신은 “희망이라고 하는 것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게 아닐까. 그것은 이 ‘땅 위의 길’과 같다. 저 예전에는 땅에는 길이 없었다. 그곳을 걷는 사람이 많으면 그곳이 길이 되었다. 그것이 길이었다.”

P72 ‘존중’이란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받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드러움’이란 서로를 아끼는 마음입니다. 아끼기에 늘 서로에게 부드러우십시오.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하기에 늘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십시오.

P72 서양의 속담 … “쓰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

P93 나이 든 사람은 아무리 불성실 해 지려 해도 그렇게 되지 못합니다. 세월이 그에게 가르친 진정함 입니다.

P125 “가난하다는 것은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네카

P131 대추나무는 예로부터 문전에 두 그루를 심으면 집안이 대단히 길하다고 했던 나무입니다. 느릅나무는 물론 뒤꼍에 심고, 앞뜰에 심으면 좋지 않다고 한 살구 나무나 오동나무도 뒤뜰로 자리를 잡아야겠지요. 무궁화는 예로부터 집 안에 심지 말라고 했던 꽃나무입니다.

P167 차와 음악과 좋은 의자가 있는 석양. 요즈음내 생활을 지켜주는 향기입니다.

P237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그 즐거움이 변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와 사느냐에 따라 그 삶의 값이 달라지는 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