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9년 책이야기

1925 흐르는 강물처럼

paula won 2019. 10. 7. 12:47

19-25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흐르는 강물처럼>, 문학동네, 2009. 88

P30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게야.

P33 몸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삶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그러니 몸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마라.

P64 그 작고 소박한 성당, 처녀의 노랫소리, 만물을 채우던 아침 햇살 속에서 나는 신의 위대함은 항상 소박한 것들 안에 감춰져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P76 천사는 다시 묻는다. “하루에 십오 분만이라도 일을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세상과 자네 스스로를 돌아볼 수는 없나?” 마누엘은 그러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럴 리가 있나.” 천사가 응수한다. “누구에게든 시간은 있네. 용기가 없을 뿐이지. 노동은 축복이라네. 그것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다면 말이야. 그러나 일에만 매달려 삶의 의미를 도외시 한다면 그것은 저주야.”

P148 우리의 육체도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 …. 여유는 마음에서 나온다. 가끔 불안에 시달릴 때도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바른 자세를 통해 평정을 되찾을 수 있음을 알고 있다.

P150 문제의 원인이 몸이 노화 했거나 기품이 사라진 데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면 자세를 바꾸고, 머리를 쉬게 하고, 가슴을 펴고, 세상과 마주하라. 몸을 배려하는 것은 곧 영혼을 배려하는 것이며, 이는 양쪽 모두를 이롭게 한다.

P179 기도하라,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  자기 안의 열정을 받아들이고 그 결과에 감동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은 삶을 이루는 한 부분이고, 그것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P197 저만의 리듬을 존중함으로써 여정을 다할 수 있다는 것. 그때부터 였어요. 이 깨달음이 제 삶의 모든 일에 적용된 것은. 저는 이제 저만의 리듬을 중시하며 살게 되었답니다.

P226 고요함을 유지하라. 무릇 삶의 의미를 터득한 자는 모든 일에 끝도 시작도 없음을 알 것이니, 근심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믿는 바를 위해 싸우라. 그 무엇에도, 그 누구에게도 과시하려 하지 말라. 스스로 사명을 선택한 자의 고요함을 유지하라.

P261 나는 그만두지 않으리라. 보이지 않는 얼굴. 명성도 영예도 좇지 않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하는 그 얼굴들을 지켜보는 사람이기를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우리 생을 이루는 중요한 것들 것 결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법이니까.

P272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 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P313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존재이다. 당신이 믿지 않는다 해도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하는 일과 당신의 존재는 중요하다. 얀테의 법칙을 무시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혼란스러워 말고 계속 두려움 없는 삶을 살아라. 그러면 결국 당신은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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