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 안병욱, <후회없이 살아라>, 자유문학사, 2000. 4쇄. **
P42 중용이란 무엇이냐. 극단과 과격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무슨 일이나 과도에 흐르지 않는 것이요, 과불급이 없는 것이요,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요, 적절한 중정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P45 관용은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을 용서해 주는 것이다. 관대하다는 것은 인간의 훌륭한 덕이다. 관대는 마음이 크고 넓은 것이요, 속이 탁 트인 것이요, 정신이 활달한 것이다. 관대한 사람은 남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P67 이튼 스쿨과 해로 스쿨은 영국의 2대 명문 고교다. .. 이튼 스쿨의 교육목표는 첫째는 전인 교육이요, 둘째는 신사 양성 교육이요, 셋째는 지도자 양성 교육이다.
P75 영어에 <No haste no rest>라는 말이 있다. 서두르지도 말고 쉬지도 말라. 보보등고, 한발 한발 쉬지않고 높은 데로 꾸준히 올라가는 사람만이 산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P114 한문에 화복자초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화와 복, 행복과 불행은 남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거짓과 태만과 방탕의 생활을 하면 반드시 불행의 여신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요, 진실과 근면과 협동의 생활을 하면 행복의 여신이 반드시 우리의 문을 노크할 것이다.
P121- 인생의 네기둥 … 나는 이생사주론을 제창한다. 인생의 첫째 기둥은 건강이다. ….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 둘째는 직업이다. ….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요, 일하는 것이 사는 것이다. 건강해서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즐거운 것이 없다. ….. 셋 째는 가정이다. ….. 행복한 가정을 건설하는 것은 인간의 신성한 의무라고 어떤 철학자는 말했다. …. 넷 째는 인생관이다. …..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바로 사는것이 중요하다.
P126 바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 이냐. 소크라테스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는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 째는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P144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 네 몸이 피로하거든 초원에 누워라. 제 생활이 고달프면 맨발로 모래밭을 걸어라. 너는 생기를 다시 찾고, 영혼이 기쁨과 힘을 얻으리라.
P153 맹자는 … 나는 인이라고 하는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예라고 하는 가장 옳은 자리에 서고, 의라고 하는 천하의 큰 길을 당당히 가겠다. …… 인의 집은 어떤 집이냐. 사랑의 집이다. 우리는 인과 사랑이 충만한 넓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 …… 인은 사람이 편안하게 살 수 잇는 집이다. 인의 자리에 설 때 우리의 마음은 편안하다. 의심과 질투와 증오와 탐욕의 집은 결코 편안한 집이 아니다. …
P166 고난이 인간을 강하게 만들고, 역경이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
P169 족한 줄을 아는 것을 지족이라고 한다. 우리는 지족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행복은 지족에 잇다. 지족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P194 나는 시간에 대하여 2대 원칙을 강조한다. 첫째는 시간을 아끼는 것이요, 둘째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P202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려면 네 가지의 덕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로 부지런이다. …. 둘째로 책임감이 강하다. ….. 셋째로 정확성이다. ….. 끝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친절 정신의 표현이다.
P206 청년은 과오를 범하고, 장년은 싸우고, 노년은 후회한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수상 디즈레일리의 명언이다.
P208 프랑스의 사상가 장자크 루소의 말에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농부처럼 일하여라.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이다.”
P236 우리의 마음 속에 사랑이 충만할 때, 우리는 절대로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사람이 먹는 양식 중에서 사랑은 최고의 가치를 지닌. 부모의 사랑을 흡족하게 받는 어린애를 보라. 몸에는 생기가 넘치고, 표정은 밝고, 얼굴에는 행복감이 충만하다. …
P252 사랑의 5대 속성을 요약하였다. 첫째는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이요, 둘째는 너그러운 이해심을 갖는 것이요, 셋째는 남을 존중하는 것이요, 넷째는 깊은 책임감을 갖는 것이요, 다섯 째는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P259 율곡은 …. “말을 적게 하여라. 방심하지 말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부를 하여라. 마음속에 사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독하고 조심하여라. 새벽에 일어나서 그날 할 일을 생각하여라. 이를 쫓지 말라. 일을 할 때에는 성실을 다하여라. 염증을 내거나 권태로운 마음을 갖지 말라. 불의를 행하지 말라. 눕거나 비스듬히 벽에 기대지 말고 반듯한 자세로 앉아라. 죽을 때까지 공부에 힘쓰되, 느리게도 말고 급하게도 말라.”
P268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
P269 시간은 낭비하기 쉽고, 권력은 교만해지기 쉽고, 돈은 부패하기 쉽고, 자유는 타락하기 쉽다. 인간은 선에 물들기보다도 악에 더 물들기 쉽다. … 살아 있는 물고기는 맑은 샘물 줄기를 찾아 탁류를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지만…… 돈과 권력과 자유, 다 좋은 것이다. 그러나 돈과 권력과 자유가 이상과 꿈을 잃어버리면, 부패와 타락의 독균으로 전락한다. 우리는 이상과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빵과 자유와 사랑과 꿈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의 양식이다. 내 생명의 유지를 위하여 먼저 밥을 먹어야 한다. 보람된 활동을 하기 위하여 자유를 생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인생의 행복을 위하여 사랑을 추구해야 한다. 자아의 완성을 위하여 꿈을 실현해야 한다. 이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2013-2019년 책이야기 > 2019년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25 흐르는 강물처럼 (0) | 2019.10.07 |
---|---|
1923 바보별님 (0) | 2019.10.07 |
1920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0) | 2019.07.19 |
1919 느리게 더 느리게 (0) | 2019.06.13 |
19-16 산처럼 생각하기 (0) | 2019.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