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9년 책이야기

1920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paula won 2019. 7. 19. 11:59

1920 위지안 지음/ 이현아 옮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예담, 2012. 52. 88

P4 ‘열심히, 그리고 너그럽게 마주한다면 삶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 인생이 한 편의 시라면 세월이 갈수록 점점 아름답게 다듬을 수 있을 테니까.’

P25 “어째서 이제야 알게 된 것 일까.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P42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P58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지금 이순간에.”

P73 정성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사소 함에 있다는 것을 그때까지 나는 알지 못했다.

P78 불 같은 사랑도 좋지. 그렇지만 잔잔한 사랑도 괜찮을 것 같아. 서로 균형을 잡으면서 오래갈 수 있으니까

P99 정말 사랑이라면 그걸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즐겁게 마음으로 전해지게 되는 것이니까.

P153 인생이란 늘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주는 지도 모른다는 것을.

P256 황제내경의 중국 의학 책에서 오후 5-7시는 신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저녁 7-9시는 심포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9-11시는 삼초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11-1시는 담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새벽 1-3시는 간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새벽 3-5시는 폐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새벽 5-7시는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P256 밤 샘은 간에 독약과 같다. 밤을 새우면 인체의 혈액이 머리로 집중되어 내장의 혈액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간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진다. 이것이 오랫동안계속되면 간 손상을 유발한다. 밤 열한 시에서 다음 날 세 시 까지가 간의 활동 능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자 해독 작용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시간이다.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간에 혈액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이미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악화된다.

P278 사람이 잘 살라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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