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 한홍, <리더여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두란노, 2004 **
P18 인간은 반드시 그 인생의 끝이 온다. 이 한계를 아는 것이 리더십의 첫 단계다. 무대에 올라갈 때는 반드시 언젠가는 내려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끝이 있음을 아는 것은 리더를 겸손하게 만든다. 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리더는 결국 추해 진다.
P26 말과 행동이 더러운 것은 생각이 더럽기 때문이다. 삶이 경박한 것은 묵상이 깊지 못하기 때문이다.
P30 리더십은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데서 시작한다. 잘 이끌려면 먼저 잘 따르는 법을 배우라.
P46 기러기 편대는 항상 V자를 이루고 긴 여행길을 나선다. 그런데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는 도중에, 앞장서 가는 기러기를 뒤따라가는 기러기들이 박자를 맞추어 ‘콩, 콩’하고 울어 댄다고 한다. 자기들이 뒤에서 쳐지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그들만의 신호 란다. 참으로 영리한 일이다. 앞만 보고날아가는 외로운 기러기, 제일 앞에 서 있는 까닭에 가장 혹독한 바람의 저항과 싸우면서 전진해야 하는 리더 기러기에게 그 소리는 시원한 청량제임이 틀림없다.
P75 부모에게는 자신만의 스토리,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생생한 체험담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자녀에게 겸손하고 진실하게 들려주라는 것이다.
P87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인간 역시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교만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조급해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려야 한다.
P126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우리의 삶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복잡해지고 만만치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시각각 새로운 생각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실패를 통해 우리의 교만을 꺾고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일으키시는 것이다.
P127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는 리더가 가장 훌륭한 리더인 것은 아니다. 가장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들을 발판 삼아 가장 눈부신 승리를 거둔 리더다. ….”
P131 인생의 하프타임에 들어서서 잠깐 숨을 돌리는 순간…. 전반전은 성공을 위해 뛰었지만, 이제 후반전에선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전반전에서는 속도가 중요했다면 이제 후반전에서는 방향이 중요한다. 전반전에서는 맘대로 모험도 하고 실수도 할 수 있었지만, 후반전에서는 좀 더 신중하게 달려가야 한다. 게임의 승패는 전반전 스코어가 아니라 후반전 스코어로 가름 된다.
P135 켄 가이어의 <묵상하는 삶>이란 책을 보면, 멕시코 시티의 대형 시장 한 구석에서 양파를 팔고 있던 한 인디언 노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시카고에서 온 미국인 한 명이 다가와 양파 한 줄이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10센트라고 말했다. 가만 보니, 노인이 내놓는 양파는 모두 스무 줄 정도였다. 그래서 미국인이 스무 줄 다 사면 얼마냐고 물었다. 대량 구입하면 어느 정도 깎아 줄 수 있느냐는 서구식 경제 개념으로 물은 것인데, 이에 대한 노인의 대답은 뜻밖에도 다 팔 수 없다는 것이었다. 놀란 미국인이 물었다. “왜 못 파신다는 겁니까? 한꺼번에 다 팔아 버리면 하루 종일 여기서 고생 안 해도 되는데 좋지 않습니까?” 그러자 그 노인이 대답했다. “나는 지금 인생을 살러 여기 나와 있는 거요.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하오. 북적대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햇빛을 사랑하고, 흔들리는 종려나무를 사랑하오. 친구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자기 아이들이며 농사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을 사랑 한다오. 그것이 내 삶 이오. 바로 그것을 위해 하루 종일 여기 앉아 양파 스무 줄을 파는 거요. 그런데 한꺼번에 다 몽땅 팔면 돈은 벌겠지만 그걸로 내 하루는 끝이요. 사랑하는 내 삶을 잃어버리는 것이오. 그렇게는 할 수 없다오.”
P142 실패하기에 가장 쉬운 순간은 성공 바로 그 이후다. 자만과 방심은 성공의 가장 큰 적이다.
P166-167 미우주항공국에서 일하는 해롤드 힐이란 과학자가 하나님을 믿게 된 배경에는 기가 막힌 스토리가 있다. NASA의 슈퍼컴퓨터가 우주 천체의 시간으로 수백만 년의 지구 역사를 추적해 나가는데, 희한하게도 시간이 사라져 버린 적이 두 번 있는 것이 발견됐다. 한번은 23시간 30분, 또 한 번은 40분 정도의 시간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시간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지구가 자전을 감속했다는 얘기다. 도저히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모두들 고개만 갸우뚱거리며 미스터리로 남겨 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해롤드 힐이 우연히 성경책을 읽다가 여호수아 10장 12-13절에서 그만 온 몸이 얼어붙어 버렸다. 바로 지구가 하루 가까이 자전을 멈춘 사건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는 곧바로 여호수아의 남부 전쟁이 일어났던 연대를 찾아서 슈퍼 컴퓨터가 잡아낸 사라진 시간의 타이밍과 맞춰 보았다. 그랬더니 기가 막힐 정도로 거의 일치했다. 그순간 무신론자였던 해롤드 힐은 바닥에 엎어지면서 고백했다고 한다. “나의 하나님, 당신은 정말 계셨군요!”
P202 리서십은 경박한 쇼맨십(showmanship)이 아니다. 불 같은 용기의 서번트십(servantship)인 것이다.
P212 컨퍼런스나 세미나 같은 일을 진행해 보면, 가장 고마운 사람들이 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함께 있으면서 움직여 주는 사람들이다. 큰 도움이 안 되더라도,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함께해 주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일도 없다.
P219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의 칭찬과 격려야 말로 그 무엇보다도 강한 동기 부여가 되고, 그것이 강한 정신력의 원천이 된다.
P221 리더의 격려 칭찬하고 축복하는 법을 익히라. 구체적으로 진실하게 칭찬하라. 받을 것을 바라지 말고 아낌없이 나누라.
P239 “싸움은 항상 용감한 자와 비겁한 자의 대결이 아니라, 둘 다 비겁한 자인데 5분 더 버티는 자가 이긴다.”
P247 “실패하더라도 어렵고 힘든 일 그리고 거대한 장벽에 용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이, 승리도 패배도 아닌 회색 지대에 숨어서 즐거움과 고통을 다 피하려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앟는 불쌍한 자들의 틈에 끼는 것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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