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8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15-38 김재기 글 사진,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향연, 2010.**

P7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  알랭 드 보통이 <여행의 기술>에서 한 말이다.

 

P58 여행가 프레야 스타크는 “자신을 해방시키고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을 자신에게 친숙한 양식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그때야 비로소 진짜 여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이것이 여행과 관광의 차이다.”

 

P”진정으로 좋은 여행을 하고 싶다면, 먼저 너 스스로 좋은 여행자가 되어라.”

 

P112 여행지에서 먹어본 그 나라 고유음식의 기억은 오랫동안 각 세포 속에 살아남아 여행의 추억을 더욱 기름지게 해준다.

 

P147 칠레중부의 오소르노 지방. 파란 물빛 호수 너머로 눈 모자를 쓴 고깔 모양의 화산 봉우리가 하얀 운무 사이로 솟아 오른다. 달리의 그림처럼 초현실주의 적인 구름 아래서 나이 든 연인들은 무슨 밀어를 속삭이는 걸까?

 

P150 “여행에서 가장 좋은 건 평소 못 느끼던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거예요.”

 

P164 여행한다는 것은 길을 떠난다는 것이다. …. 결국은 ‘길 위’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길사랑(Philodos)으로 정의 하고 싶다.

 

P181 “확실히 여행은 단순히 관광명소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삶에 대한 생각을 깊고도 영원히 지속적으로 바꿔놓는다.” –미리엄 비어드

 

P228 “여행의 경이로움은 실제 사물들과 물질적 현실의 사건들보다느 sths으로 만질 수 없는 경험과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온다.”    꿈과 호기심이 여행을 낳는 산파라면, 새로운 ‘발견’과 체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여행이 낳은 아이들이다.

 

P289 공정여행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방법; <희망을 여행하라>에 소개된

지구를 돌보는 여행을 하라. ; 비행기 이용을 줄이고, 1회용품을 쓰지 말고, 물을 낭비하지마라.

2. 다른 이의 인권을 존중하라

3. 성매매를 하지 말라.

4. 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라 ;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하라.

5. 윤리적인 소비를 하라; 과도한 쇼핑을 하지 말고, 공정무역 제품을 이용하며, 물건값을 너무 깎지 마라.

6.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는 여행을 하라.

7. 다른 문화를 존중하라.

8. 상대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켜라.; 사진을 찍을 땐 상대방의 허락을 구하고, ..

9. 자기가 가진 것을 기부하라.

10. 실천하라

 

P319—더 나은 여행을 위한 열 가지 팁

1.     왜 떠나는 지 생각하고 떠나라

2.     열심히 준비하되 준비한 것에 얽매이지 마라.

3.     조금만 더 투자하라

4.     과감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5.     집은 잊어버리고 현지에 동화되도록 애써라

6.     위험에 대비하고 늘 안전에 신경써라.

7.     누구나 다니는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보라

8.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겸손해져라

9.     늘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10.  기록하고 정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