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5 책이야기

15-19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paula won 2015. 7. 21. 11:30

15-19 최철한,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라의 눈, 2015>**

P5 아무리 좋은 음식과 보약을 복용하더라도 양생술을 모르면 장수하기 힘들다. 양생의 길은 언제나 과로를 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강행하느라고 무리하여서는 안된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여닫는 문지도리가 좀이 안 먹는 것은 언제나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생의 길은 한가지 일에 너무 오래 집착하여서는 안되며 오래 걷는 것, 오래 서 있는 것, 오래 앉아 있는 것, 오래 누워 있는 것, 오래 보는 것, 오래 든는 것 등이 모두 수명을 손상시킨다. –허준-

P29 내 몸에 딱 맞는 물 찾는 법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이 차다면 온천이나 열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고, 급성 복통인데 토하거나 설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이라면 급히 생숙탕(끓인 물고 찬물을 섞은 것)을 만들어 마셔야 한다. 대소변이 시원치 않다면 상류의 물보다는 하류의 물, 혹은 머춰있지 않고 계속 흐르는 물을 골라마셔야 한다. , 위장등 몸에 독이 많아 해독이 필요한 분이라면 지장(황토물)을 마시고, 피부병이 있다면 온천이나 해수욕 또는 집에서 고농도 죽염수를 만들어 목욕하는 것이 좋다. 옥으로 만든 잔에 담아둔 물을 마시면 피부와 모발에 윤기가 난다. 봄에 춘곤증을 겪는다면 춘우수(정월에 처음 온 빗물)를 마셔야 한다. 봄기운을 받은 약수터 물, 봄철에 나오는 고로쇠약수, 자작나무약수 등이 좋다. 늘 머리와 눈이 맑지 않다면 이른 새벽 약수터에서 뜬 정화수가 좋다.

P52 싹은 체기를 뚫고 독소를 씻어낸다 (고사리싹, 보리싹, 모든 봄나물)

P64 향기는 뭉친 기운을 풀어준다. (깻잎, 고추, 마늘, 양파, 차 등)

P78 , , 빵은 겨울에 먹는 것이 좋다. 차진 것은 위장과 피부를 두텁게 한다.

P101 수생식물은 몸 속을 정화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 수생식물의 약한 짠 맛은 가래와 멍울을 눅인다.

P105 소변이 잦을 때는 견과류와 닭똥집을

P113 젖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족발을

P117 산후 조리에는 해산물과 덩굴식물을 미역은 붓기를 빼주고,잉어는 젓을 나오게 한다.

P121 해독이 필요하면 시궁창 오리를. 오리고기는 이렇게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뜨거운 독을 잘 풀어준다.

P124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영지를 . 영지는 돌의 정기를 받아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영지를 달여 마시면 묵직하게 가라앉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석이버섯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그보다는 피가 뜨거워져 출혈된 것을 지혈시키는 것이 주 효능이다.

P131 두뇌가 좋아지는 먹거리 1. ; 국화차, 박하차, 작설차, 결명자차는 머리의 열을 내려준다. 2. 해조류; 미역, 다시마, 매생이, , 파래, 청각등 3. 봄나물; 씀바귀, 상추, 냉이, 드릅, 머위등, 브로컬리, 배추, 양배추등, 커피는 몸이 찬사람이 커피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잠을 잘못 자므로 주의. 4. 메밀; 메밀, 결명자, 녹두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자면 눈과 머리가 맑아지며, 잠을 푹 자게된다. 5. 천문동, 연자육; 마음을 안정시켜 머리를 시원하게 하는 약재다. 그 외에도 복신, 원지, 석창포가 마음을 안정시켜 머리를 맑게 한다. 천궁의 향을 맡는 것도 효과적이다.

, 마늘, , 고추, 생강, 겨자 등 매운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과하게 섭취하면 머리의 정액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P133 뇌를 가득 채워야 한다. 견과류; 연자육, , 좁쌀, 호두, , 은행 등을 하루 한 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심해의 등 푸른 생선; 참치, 고등어, 꽁치, 가다랑어, 장어, 정어리, 방어

P134 하체가 따뜻해야 머리가 맑아진다. 생활 속 하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습관; 조깅과 등산 같은 운동이 좋고, 호흡을 할 때 아랫배까지 내리는 복식 호흡을 하면 길짐승의 뼈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진액이 새는 것을 막아준다. 매일밤 잠자기전 41도의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은 습관. 음식으로는 계피차, 군마늘, 생강차가 좋다. 소뼈, 돼지뼈, 염소뼈에도 이런 효능이 잇으므로 가끔 사골국, 도가니 탕을 먹는 것은 나쁘지 않다.

P140 눈을 좋게 하는 생활 습관 ; 동의보감은 책을 덜보는 것이 첫째이고, 생각을 줄이는 것이 둘째이고, 내면을 보는 것이 셋째이고, 바깥을 덜 보는 것이 넷째이며, 늦게 일어나는 것이 다섯째며, 일찍 자는 것이 여섯째라 말하고 있다. 다음은 눈이 좋아지는 운동과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다.  *눈 자주감고 잇기. *눈 감고 시계방향 81, 반대방향 81회 안구 크게 회전시키기  * 손바닥 뜨겁게 비벼 두 눈을 14회 문지르기,  *주색과 스트레스 조심하기  *닭고기, , 밀가루 음식, 찹쌀, 기름 덜 먹기  *짠 것, 신 것, 뜨거운 것, 매운 것 절제하기  *많이 울지 않기  *밤에 작은 글씨 억지로 읽지 않기,

P155 소금이든 된장이든 끝맛이 달아야 몸에 이롭다.  인공조미료는 달지만 끝맛이 텁텁하거나 쓰다. 새우, 조개, 버섯 등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는 끝맛이 달고 구수하다. 잘 발효된 된장도 끝맛이 달다. 끝맛이 달아야 몸을 근본적으로 보하면서 살찌지 않게 한다. 천일염의 끝맛이 쓴 것은 간수와 관련이 있다. 천일염을 몇 년 묵혀 간수를 빼내면 쓴 맛이 덜해지는 것이다. 죽염도 고온에서 구울수록 짠 맛이 줄어들고 끝맛이 달달해진다. 9번 구운 죽염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P159 기운 보충엔 약한 쓴맛, (취나물, 곰취, 씀바귀, 왕고들빼기등) 화를 내릴 땐 강한 쓴 맛(황련, 황백, 용담, 포공영, 대황등의 한약재와 일부 녹차, 태운 음식등)

P161 매운 맛은 보약의 효과를 갉아 먹는다.

P165 끝맛이 달아야 몸에 좋은 단맛; 약한 단맛은 기운을 북돋는다.; 오래씹은 밥, 된장국과 숭늉 등

P184 여름철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여름철에 얼음물과 차가운 채소, 과일을 많이 먹으면 가을철 건강이 나빠진다. 여름은 콩팥이 가장 약한 때이므로, 과도한 성생활과 음주는 콩팥에 치명적이다. 몹시 무더울 때 찬물로 세수하면 눈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출 후에 돌아오면 찬물로 양치하되 삼키지는 말아야 한다.

봄에는 봄나물, 삼복더위에는 이열치열이 정답,

P187 가을철 건강, 계피차로 지켜라; 여름보다는 저녁을 일찍 먹고, 일찍 자고, 약간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다. 가을엔 생강차, 계피차 등을 자주 마셔 몸의 온도를 높여 놓아야 한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쉽게 땀이 나고 배 아픈 사람에게 계피차가 좋다. 얼굴이 흰 사람은 황기와 인삼이 좋고, 얼굴이 검은 사람은 산수유 차가 좋다.

P188 겨울밤, 메밀묵과 찹쌀떡을 먹는 이유.

P190 부추만두는 최고의 겨울음식. 동의보감에 겨울에 생강, 마늘, 파를 많이 먹으면 봄에 간과 눈이 나빠지고 흰머리가 나며 수명이 짧아진다고 했다. 겨울에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땀구멍이 열기고 정액, 피가 몸 밖으로 나가니 봄ㅇ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다.

P191 겨울엔 하루 한 줌 견과류가 보약

p214 충을 없애주는 자작나무; 바깥 껍질인 회피는 냉장고처럼 열을 식혀준다. 핀란드에서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자기 전에 회피(자일리톨)를 씹는다. 회피는 폐, 기관지, 인후 등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다.

곡물의 껍질은 청소부.

P235 겨울엔 떡, 여름엔 미숫가루. 회 먹은 후엔 매운탕, 밥 먹은 후엔 숭늉.

P250 인산 선생은 죽염을 만들 때 꼭 서해안의 천일염을 써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물이라도 서해와 동해는 아주 달라요. 서해 연안엔 감로정이 많아. 강물이 천리를 내려올 적에 감로정의 기운이 따라 내려오거든.”  남한강, 북한강, 임진가의 마지막 출구는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다. 서해 바닷물은 태양열에 의해 증발하고, 이것이 구름이 되어 편서풍을 타고 와서 경기, 강원 영서, 충북 권역에 두루 비를 뿌리다가 백두대간에 막힌다. 이 빗물은 독특한 생태환경과동식물을 거쳐 다시 서해로 흘러들어간다. 즉 서해바다 구름 한반도의 생태- 서해 바다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느슨하게 닫힌 순환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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