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5 책이야기

15-21 두번째 사랑이 온다면

paula won 2015. 8. 11. 13:31

15-21 서정윤, 두번째 사랑이 온다면, 공감의 기쁨, 2012.

P38 말은 진심이 담겼을 때 스스로 울려 주위에 있는 사물들과 공명하고 능력을 갖게 된다.

P42 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단지 욕심일 뿐이다.  나는 스스로 그대에게 잡혀 잇는 것이다. 나무는 계절을 붙잡지 않는다. 그냥 계절이 가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나무는 자기가 선 땅을 선택할 수 없지만 자기가 선 자이레서 만족하며 그 자리에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사랑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다.

P321 희망이 있어야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잇다. 희망은 미래를 보는 것으로 품을 수 잇다. 미래에 큰 농장을 경영할 수 있다는 계획만으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그들과 함께 부대기며 그들처럼 살면서도 그들과 다른 무늬의 노을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은 나를 나 되게 하는 무엇이 내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P339 응징함으로써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축복함으로써 복수한다는 말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고 축복함으로써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말을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