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전혜성,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중앙books, 2010. 5쇄 **
P13 남을 돕고 베푸는 과정에서 아이 자신이 오히려 힘과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다.
P15-16 첫째, 부모의 인생부터 제대로 세워라. 부모 스스로의 가치관부터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 둘째,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기보다는 인생관을 세워줄 수 있어야 한다. … 아이의 신생은 생각보다 길다. 단순히 그 학년의 교과과정에 대한 공부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평생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 셋째, 재주가 덕을 앞서지 않아야 한다. 이때 통합심을 가지고 서로 상극되는 힘을 조화시키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 인정을 가지고 약자를 도울 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 단순히 해외 경험을 많이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나와 다른 사람, 나의 기준과 다른 가치가 세상 어디에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 나만 옳다는 것이 아니라 남도 옳을 수 있다는 가치를 깨닫는 것. 그것이 첫 출발점이다.
P75 모국어에 대한 이런 진통을 겪으면서 모국어는 가르치는 것과 얼마나 잘 말하느냐, 글로 잘 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국어인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 문화를 이해시켜야 한다. 미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정서와 입장을 이해하지 않으 stkdeo에서 언어만을 가르치려는 한국어 교육은 큰 성과가 없다. 오히려 한국 문화 자체에 대한 부담과 혼동을 줄 뿐이다.
P100 한 집에 사는 사람도 자주 보고 자주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어느 틈엔가 벽이 생기고 서로에게 소원해진다며 아무리 바빠도 아침식사는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108 나는 귀한 아들일수록 요리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경험을 통해 남자도 요리는 물론 여러 가지 지식을 고르게 갖고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P265 학문은 사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말문이 트이면서부터 바라보는 모든 사물에 대해 쉴 쌔 없이 묻고 또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호기심이 아이들에게 정신적 상장의 자양분이 되듯이, 학문이라는 미지의 길을 헤쳐나가는 데도 왕성한 호기심과 의욕이 큰 힘이 된다.
P431 “한국에서는 환갑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긴다. 효도를 강조하던 예전에는 아버지의 환갑을 위해서 전답을 파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환갑은 자식들의 손으로 치러야 하며, 모든 경비는 자식들이 부담한다. 만약에 너희들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내가 돈을 꾸어주기는 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너희들 책임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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