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4년 책이야기

14-17 사명

paula won 2014. 7. 19. 08:04

14-17 김길, <사명>, 규장, 2011. **

 

P8 예수님과 친한 사람은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의 깊은 심정을 이해하고 친해진다. 고난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피폐해지는데 예수님과 친한 사람은 고난 때문에 오히려 삶이 더 온전해진다.

 

P28 친밀함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나오는 깊은 마음의 섬김이다.

 

P36 자신의 내면, 숨은 동기에 대한 정직한 직시와 기도는 늘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새롭게 한다. 그만큼 인생의 기회를 갖는 것이다.

 

P42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아는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항상 하나님의 뜻이 가장 우선이다. 잘 모르겠으면 기다리고 뜻을 주시면 행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다림을 배워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내 뜻은 점점 하나님이 주시는 뜻으로 바뀌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음성을 듣는 삶은 자신의 뜻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늘 요망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니라 내 뜻을 내려놓는 것이다. 나의 뜻은 끝까지 살아있다. 죽었다고 믿지 말라. 나의 뜻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관리할 수 있을 뿐이다.

 

P49 사실은 중요한 문제보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더 잘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P58 일이 음성 들은 대로 된다고 해서 일에 마음을 빼앗기면 또 일을 그르친다.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겸손하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살피고 그분만 높이면서 따라가는 것이다.

 

P78 마음 살피기

성경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하나님을 본다고 말한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자신의 의도에 정직한 사람이다.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사람을 대하고, 하나님을 대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나의 의도를 설명했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 지 조금 두려워도 정직하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의도라면 그 일 자체를 도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기를 바라겠는가? 악인은 그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해가 뜨면 실행한다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악한 일을 도모하고 저지른다는 것이다.

P83 평강으로 마음을 지키라

삶은 불시에 어려워진다. 삶의 어려움은 삶 그 자체보다 마음을 더 어렵게 한다. 사실 지나고 보면 견딜 만했고 심지어 그때 어려움이 약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치는 순간에는 죽고 싶다. 그러나 죽지 말자. 살아서 주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P85 속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음식인 우울함, 두려움, 근심, 염려, 분노 같은 것들은 반드시 만져져야 한다. 그대로 두면 병으로 발전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 맛있는 것처럼 속 사람에게 좋지 않은 감정들이 맛있는 음식처럼 우리에게 익숙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힘을 다해 거절해야 한다.

 

P95 날마다 훈련하라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둔다는 것이다.

 

P100 마음 훈련

사람마다 타고난 연약함이 잇다. 겉 사람도 위가 좋지 않거나, 장이 좋지 않거나 하듯이 속 사람도 태어날 때 완벽하지 않고 약한 부분이 있다. 자신의 약점을 잘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강점은 훈련이 필요 없다. 그냥 잘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약함은 관계 속에서 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잘 훈련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잘하는 것을 훈련하지 않는다. 훈련은 기본적으로 잘 안 되는 영역, 통제되지 않는 내면의 영역에서 필요하다.

 

P103 나의 과거의 경험과 상처를 근거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제자다운 삶의 태도가 아니다. 오직 예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섬겨야 한다.

 

P117 사실 삐치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삐치는 사람을 동정하는 사람이다. 우리 안에는 연약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은 잘 분별되어야 한다. 잘못된 마음으로 삐쳐서 교회 공동체를 어렵게 하는 사람을 동정하면 몸을 상하게 만든다. 무책임한 행동이다. 모든 것이 삐치는 사람 눈치 보는 것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정당한가?  ….  삐치는 사람을 동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의인인 체한다. 아무 희생도 없이 오직 동정만 하면서 삐친 사람을 회복시키지 않는다고 지도자를 판단하는 것이다. 삐치는 사람을 동정하는 사람이 하는 것은 동정과 판단이다. 희생은 없다. 그 사람은 동정만 해도 좋은 사람이 되고, 지도자를 판단만 해도 사람을 얻는다. 이는 위험한 일이다. 자신이 뭐나 된 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자신 마음대로 쓰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하나님의 공정한 기준, 의로움이 없다.

 

P123 이제 상처 받은 사람들이 무섭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찌른다.

 

P125 지도자가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고 완벽한 체 하면 모든 사람들이 따라 하게 된다. 그러면 공동체 전체가 투명함이 아니라 거짓된 꾸밈으로 형성된다. 자신의 연약함에 대해서 깨어짐이 없는 공동체는 성장도 없고 은혜도 없다.

 

P148 좋은 경험들은 우리에게 만족함을 주지만 어려운 경험들은 가르침과 성장을 준다.

 

P196 가정에서 마음이 어려운 사람이 그 어려운 마음을 계속 나타냄으로 가정이 쉬지 못하고 시달리게 된다. 가족구성원은 서로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 어려운 마음으로 계속 힘들게 하면 모두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P203 사람의 깊은 고립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경험하게 하는데 그때 얻은 경험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P214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의 삶

사람의 변화, 관계의 질적인 변화, 체제의 변화이다.

 

P223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그 사람과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은혜롭고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일에 매여서는 안 된다. 오아시스 같은 만남이 되어야 한다.

 

P238 사명의 삶을 살자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면서 꿈을 이룰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바칠 만한 꿈을 꾸고 그 꿈에 자신이 가장 먼저 헌신해야 길이 생기고 그 길로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