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책이야기

21-26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paula won 2021. 10. 3. 09:50

21-26 에나 메리 로버트슨 모리스, 류승경 편역,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수오서재, 2017. 6. **

P5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P18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크게 잃는게 있으면 작게 얻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요.

P31 살다 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P135 나는 참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론 나에게도 시련이 있긴 했지만 그저 훌훌 털어버렸지요. 나는 시련을 잊는 법을 터득했고, 결국 다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P202 나는 우리가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 때로는 의문이 듭니다. 내가 어렸들 때는 여러모로 지금보다 느린 삶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시절이었지요. 사람들은 저마다 삶을 더 즐겼고, 더 행복해 했어요. 요즘엔 다들 행복할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P240 만성 류머티즘이었습니다. ….. 어느 날 <가정을 위한 질병 철학 안내서>, 라는 의학책을 들춰봤습니다. 신선한 우유 세 컵에 송유를 서너 방울 타서 매일 마시는 게 관절염에 특효라고 되어 있었어요. 이대로 석 달을 복용해보니 통증이 싹 가시더군요. 하지만 관절이 뻣뻣한 증세는 그 이후에도 남았습니다.

P256 사람들은 내게 이미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