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 정호승외 14인,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조화로운 삶, 2012. 18쇄. **
P14 남편은 시골에 떼어놓고 아이랑 서울로 이사 가는 사람, 남편 놓고 아이랑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 됩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만 엄마는 집에서 애를 돌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는 늘 그 다음입니다. …….. 그런데 아이를 중심으로 놓고 사느라 부부가 갈라져서 살면, 아이한테 아무리 잘해 줘도 아이의 삶을 망치는 결과가 됩니다.
P15 여기 서 계신 두 분은 아직 아기를 안 낳았으니까 앞으로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첫 번째, 부부 즉, 아내와 남편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 부모, 세 번째가 자식 순으로 중요하게 여기세요. 이렇게 우선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에도 함께 기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이 없어도 재미가 있고, 비가 줄줄 새는 집에 살아도 재미가 있고, 나물 먹고 물만 마셔도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P22 어린 시절의 기억은 인생의 보물창고.
P59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라
P88 프랑스의 시인 프란시스 잠이 쓴 시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병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 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일,/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티티 새와,/ 즐겁게 노는 어린 아이들 옆에서/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일,/ 한 밤중 귀뚜라미들이 날카롭게/ 울 때 처지는 소리를 내며/ 베틀을 짜는 일,/ 빵을 만들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 정원에 양배추와 마늘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리고 따뜻한/ 달걀들을 거두어들이는 일.
P183 네가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도 너를 향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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