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 책이야기

20-21 여유

paula won 2020. 10. 21. 08:44

20-21 최복현, <여유>, 휴먼드림, 2008. **

P9 우리는 늘 행복을 곁에 두고 살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행복이라는 단어조차 망각한 채 살고 있다. 삶의 기쁨을 알려면 삶의 속도를 늦추고 쉬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쉬고 싶은 사람, 여유를 갖고 싶은 사람 우리 모두에게는 우선 멈춤이 필요하다.

P10 일상에서의 탈출은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선택이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탈출하여 일단 쉼을 얻어야 한다. 현대는 많은 것을 축적하고 많은 것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행복하거나 성공적인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P30 내 삶의 속도를 높여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P44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초조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낙천적이며 여유 잇는 마음으로 사람도 만나고 사랑도 하고 돈도 벌며 뭔가 생각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에겐 기다림이 전제되는 약속, 기다림의 에너지원인 희망, 기다림의 결과물인 사랑과 행복, 풍요로움이 언제든 다가올 수 있으니 말이다.

P56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길은 언제나 고요를 통해 나 있다.” 니체

P69 오토는 휴식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일하는 사이사이에 펄럭이며 존재하는 작은 휴가들을 즐기는 것은,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얼굴을 묻을 수 있는 베개를 놓는 것과 같다. 모든 사물들이 서로 뒤엉켜 못쓰게 되지 않도록 사물들 사이에 틈과 공기가 존재하듯이 일과 일 사이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P84 니체는 가만히 누워서 가능한 한 적게 생각하는 것은 영혼이 앓는 모든 질병에 가장 효과 빠른 약이다. 좋은 마음으로 이 처방을 실천해 나가면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회복된다.”

P126 우리에겐 때로 익숙한 것들과의 단절이 필요하다. 그 단절은 익숙했던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P153 “이들은 자신의 육체가 보내는 경고를 소홀히 여기며 무시한다. 이들은 자신을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가 될 때까지 그 고집을 버리지 못한다. 그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생하다가 어느 날 깊은 잠에 빠져 들고 만다.”고 쿠르트 쿠젠베르그는 말한다.

P157 나의 인생을 한 방울의 물방울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의 평생을 작은 모래알 하나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먼 길 떠나는 그 준비된 마음으로 유유히 살아가야 한다.

P173 무언가 분명한 소망을 가지게 되면 그 소망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아주 조금씩이라도 닮아가고 융화되고 그 요건을 갖추어 가게 되는 법이다.

P176 “젊어서는 열정의 힘으로 살고 나이 들어서는 습관의 힘으로 살아간다.”

P211 family, 패밀리라는 말은 원래 father(아버지)famother(어머니)m에다 나는의 ilove(사랑)l, 그리고 youy가 합쳐진 말,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합성어라고 한다.

P218 치오란이란 철학자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한가하게 있을 수 잇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이 시간은 우리에게 개성을 주어 다른 사람과 구별된 존재가 되게 한다.”

P218 “일할 때, 네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항상 하나를 적게 하라.” 고 바루흐는 말한다.

P260 별것 아닌 작은 움직임들을 조금만 달리하고, 조금만 늦추며 삶의 여유를 즐겨본다면 우리는 많이 행복해 질 수 있다. 행복은 이 작은 여유 만들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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