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 책이야기

2010 거인들의 발자국

paula won 2020. 6. 10. 07:21

20-10 한 홍, <거인들의 발자국>, 두란노, 2000. 2. **

P36 하이테크(High Tech)와 하이 터치(High Touch)의 균형 …… 하이 테크 란 과학 기술 문명의 총아들이다. 텔레비전, 컴퓨터, ……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삶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 하이테크의 산물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진 것은 아니다. 테크 놀러지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테크 놀러지에 취해 버리는 경향이 심화되고 잇는 것을 네이스빗은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하이테크는 하이 터치로 정화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이 터치란 당신의 어린 자녀와 함께 장난을 치는 기쁨, 석양을 바라보며 조용히 마시는 차의 향기, 힘없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주는 사랑의 손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서 밤새 나누는 대화, 친구와 몸을 부딪히며 땀 흘리는 …… 인간을 참으로 인간 되게 하는 영혼의 터치가 바로 하이 터치다. ……. 시간과 종교와 철학과 예술과 풍부한 감성의 렌즈를 통해 재조명하고 정화시키는 노력을 의미한다.

P44 따뜻한 감성(EQ: Emotional Quotient, 감성지수) 대니엘 콜맨은 저서 감성의 지성 이란 책에서 감성 지수의 구성 요소는 자기 절제, 동정심, 열정, 사랑, 인내, 부지런함, 양보, 정직성, 창조력 등이라고 정의 했다. 그런데 이 감성 지수는 타고나는 것보다 조로 환경에 의해서, 특히 10세 전에 부모나 선생님, 친구들을 통해서 조로 형성된다고 한다.

P45 역경 지수(AQ: Adversity Quotient) 폴 스톨츠 가 쓴 역경 지수: 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라 를 보면 세가지 종류로 나눠진다고 한다. 첫째 Quiter: 포기하는 사람, 둘째 Camper: 캠프 치고 앉아 그 자리에서 그냥 안주하는 사람, 셋째 Climber: 산을 타고 올라가 정복하는 사람 이다.

P56 미국의 톱 클래스 리더십 전문가 중 하나인 존 맥스웰 목사는 미국의 정계, 재계, 교계의 인정받는 리더십 천여 명의 개인 시간 관리를 조사하고 이런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자기 시간의 75퍼센트를 자신의 장점을 더 극대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20퍼센트는 새 것을 배우는 데 투자한다. 나머지 5퍼센트를 약점을 보완하는 데 투자하는 데, 어떻게 보완하느냐 하면 잘하는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P99 많은 심리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말하기를, 산업화, 정보화 사회에서 바쁜 부모들이 아이들을 TV앞에 너무 많이 방치했고, TV가 아이들의 세계를 없애 버리고 바로 어른의 세계로 건너뛰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하드웨어는 어린애인데, 겉 포장인 소프트웨어는 어른 것을 뒤집어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교육 수준이나 수입이 늘어 가도 속 사람은 계속 자기밖에 모르는 철부지로 남고, 이 불균형 속에서 영혼이 찌들고 병 들게 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피터팬 신드롬이다. 오래 전에 오스카 와일드가 말하기를 하나님이 없는 교육은 현명한 악마를 키워 내는 거소가 같다라고 했는데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P104 영어로 이해한다는 뜻의 understand상대의 밑에 선다(to stand under)’는 뜻을 품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이해하는 데서부터 비롯되는데,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밑에 선 자의 입장에서, 섬기는 자의 자세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P120 독일인들은 질서를 중시한다. 미국인들이 모든 것이 아무 문제없다고 할 때 다 괜찮다(Everything is OK) 라고 표현을 쓰는데 반해, 같은 의미를 전달할 때 독일인들은 모든 것이 질서 속에 있다 (Alles in Ordnuing)’라고 표현한다. …..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 예측 가능한 것을 중시하는 독일인들은 미국에서와는 달리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 해도 직장을 자주 옮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P122 …… 그리고 2000717일 독일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피해를 본 외국인들에게 배상하기 위해 미국, 이스라엘, 폴란드, 러시아, 체코, 우크라이나 등과 국제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과거의 잘못을 솔직히 사죄하고, 그 표시로 1백억 마르크라는 엄청난 배상을 감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도 2차 대전 당시 조선인들을 혹사했던 일본이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법적, 제도적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버티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P126 미국은 동부, 중부, 서부, 남부의 문화가 각각 다르다. 뉴욕, 워싱턴 D.C., 보스톤을 중심으로 한 동부는 오랜 역사와 사계절이 있고, 땅은 좁고 인구가 많은 까닭에 사람들이 아주 보수적이다. 교육과 문화의 수준 또한 대단히 높다. 뉴욕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극히 일 중심적이고 삶의 페이스가 대단히 빠르다. 반대로 로스엔젤리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서부는 따뜻한 날씨가 사계절 계속되는 곳이며, 땅은 넓고 역사는 짧은 까닭에 젊은이들의 비치 문화가 지배하는 곳이다. 사람들의 생각, 복장도 아주 캐주얼하고, 삶의 페이스도 상당히 느긋한 편이며,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지배적이다. 한편 시카고 오대호 지역을 중으로 한 중부 지방은 동부와 서부의 중간형이라고 보면 된다. 애틀란타, 마이애미, 달라스를 중심으로 한 남부는 미국의 그 어느 지역보다 변화에 대해 둔감한 편인데, 연방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다. 특히 텍사스 주 같은 경우는 스스로의 힘으로 멕시코를 격파해서 독립을 쟁취한 까닭에, ‘미국인이라 불리는 것보다 텍사스 사람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지역적 자부심이 대단하다.

P137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파는 일본 굴지의 자동차 회사의 차 디자인은 다 미국 현지 젊은이들을 고용해서 시킨다. 튀는 창조력과 개성은 자유분방한 서양인들을 아직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지독한 완벽주의 적 생산을 추구하다 보니, 일본인들은 사는 것에 여유가 없고 일의 스트레스가 많아 마음이 풍성하지 못하여 다른 이들을 잘 품어 주지 못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매너는 공손하기 이를 데 없지만, 특히 다른 민족들을 대한 일본인들의 태도는 여유가 없이 각박하다.

P146 사람이란 이상해서 자기가 익숙한 것이 아닌 것을 다르다로 보지 않고, ‘틀리다, 아니다, 없다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P156 모리타(소니)는 일 벌레 였긴 했지만 아주 잘 노는 사람이었다. 각종 예술과 음악, 스포츠의 광적인 팬이었다. 1960년대에도 그는 윈드 서핑, 스쿠버 다이빙, 수상 스키를 즐겼고, 겨울에는 빠짐없이 스키를 했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인간관계와 취미 생활이 모리타의 기발한 창조력과 탁월한 시대 감각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일본인 이면서도 비 일본식 기업가라고 알려져 있다.

P180 갈수록 세계 각 나라들과 기업들, 단체들의 교류가 잦아질 터인데, 자기의 의견을 조리 있고 명쾌하게 표현하고, 감정의 폭발보다는 합리적인 토의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은 리더십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국제 무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의 반도 챙기지를 못하고 상대방에게 기선을 제압당하기 쉽다.

P181 성장하면서 주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은 커서도 계속 마음속 깊은 곳에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부모, 형제, 친구, 스승들로부터 자신의 외모나 능력, 성격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 사람들의 가슴에 맺힌 상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상처가 많은 경우, 남보다 배나 노력하여 대단한 성공을 이룩하기도 하지만, 뜻밖에도 그렇게 성공한 후에도 그들의 가슴에는 끊임없는 열등감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리더의 가슴속에 내재한 치유되지 못한 열등감은 리더십 잠재력에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걸기 쉽고, 이것은 무엇보다도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큰 상처를 준다.

P185 너무 일찍 성공한 사람, 능력이 너무 많은 사람, 가진 게 많은 사람은 그것을 믿고 게으름에 빠져 꾸준한 자기 개발에 소홀하기 쉽다. 리더가 공부하기를 포기하면 그의 운명은 마치 시한 폭탄과 같이 되고 만다.

P186 분주함은 현재의 급한 문제들에 집중하느라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나 정말 의미 있는 일들을 간과해 버리게 한다. 일 중독증 또한 너무 많은 일을 하느라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유를 잃어버리게 하낟. 이것은 게으름과는 정반대로 너무 부지런한 사람이 자주 겪는 문제로서, 급한 것들을 처리하느라고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지혜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P198 위대한 자는 결코 위대함을 느끼지 않고 작은 자는 결코 작음을 느끼지 않는다. –유대 격언

P204 검객 미야모도 무사시는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약한 자다라고 하면서, “진정한 무사는 3살짜리 어린애와 마주설 때도 몸조심을 해야 한다고 했다.

P206 시대를 앞서가는 비전을 보는 것은 리더십에 있어서 필수 요건인데. 이것을 가지려면 깨끗해야 하는 것이다. 똑똑한 자가 시대를 앞서가는 비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자가 보는 것이다. 깨끗하다 함은 완벽 하라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 하라 는 것이고 솔직 하라 는 것이다.

P207 성실은 상황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변함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해나가는 자세이다. 리더십의 핵심은 성실이다.

P233 칼슨은 우리의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실제적인 답들을 준다.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찾아라. 남을 탓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습관을 버리라. 식물을 길러 보라. 때로는 엉뚱한 친절을 베풀어 보라, 일주일에 한 번은 정성이 담긴 편지를 써 보라, 자신의 탁월함을 과시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 매일 한 번 이상 남을 칭찬하라, 기분이 좋을 때는 감사하고 나쁠 때는 품위를 지켜라,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라.”등이다.

P243 환경이 힘들수록 생각을 건강하게 하지 않으면, 정말 슬픈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같은 고난을 당해도 그 책임을 환경에 돌리면 그는 한 많은 인생을 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미래의 꿈을 버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면 한없는 축복의 인생을 살 것이다.

P250 나치 독일의 아우 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남았던 유대인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 “나는 복수에 대한 감정으로 내 인생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내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늘 복수와 증오에 젖어 사는 체첸인들이나 아일랜드인들을 보라. 피의 역사, 전쟁과 파괴의 반복이 계속되고 그 와중에서 그들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졌는가? 맺힌 응어리를 풀지 않으면 가장 불행해지는 것은 당신 자신이 될 것이다.

P283 포드는 결코 남을 세워 주는 리더가 아니었다. 모든 것을 자신이 다 통제하려 했고, 새롭고 참신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신의 기존 사고 방식과 다른 것을 내놓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어느정도 괜찮아 보이는 지도자감이 보이면 가차없이 짓밟아 버렸다. …… 헨리 포드는 항상 이런 철학을 고수했다. “너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절대 편하게 두지 말라. 그의 방식에 안주하게 놔두지 말라. 전혀 그가 예상치 못한 것을 찔러서 그를 괴롭혀라. 항상 그들로 하여금 불안하게 하고 조심하게 하라.” 탁월한 발명가였고 비전 메이커였으며 전략가였던 헨리 포드였지만 포드 회사를 자기 개인의 왕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포드는 결국 GM에게 추월 당했고, ….

P297 스티븐 코비는 내 것을 나눠 주면 내가 더 가난해진다는 고갈의 개념을 버리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자꾸 남과 나누려 하면 후에는 나도 부유해진다는 풍성의 개념을 역설했다.

P299 사람은 자기가 말하는 것보다 말하지 않는 것으로 더 많이 가르친다.

P337 사람은 만들어진 자를 택하지만, 하나님은 먼저 택하시고 만들어 가신다. 그 당시에는 모르지만 인생의 모든 부분 부분들이 후에 부르심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P346 결혼 상대를 고를 때, 남자는 외모를 ,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많이 따지는데, 나는 그때 아내로부터 사랑은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기의 최선을 아낌없이 상대에게 주는 것임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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