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 이무석, <자존감>, 비전과 리더십, 2010 10쇄. ***
Pp34 모든 게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을 때만 안정감을 찾았다. 이는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이다
p43 자존감(self-esteem)이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다. 사람들은 두가지 면에서 자신을 평가한다. 첫째는 자기 가치감이다. 이는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평가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P44 자존감의 두 번째 요소는 자신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나는 유능한 사람이다. 내게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P50-51 part 1 자존감과 열등감 0 자존감과 열등감을 관점의 문제다 – 자신은 소중하며 어떤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자존감이 높다. 반면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나는 못난이야.’ ‘나는 무능해.’라고 믿는다. –자존감과 열등감은 외적인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다. 같은 고졸이라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떳떳하고 당당하지만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수치스럽고 창피하게 여긴다.
0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자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자신의 눈, 코, 체중을 마음에 들어한다. –남의 감정을 파악하는 공감 능력이 높아서 상대방의 평가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자신감 잇고 변화에 잘 대처하는 좋은 리더가 된다.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기 때문에 성공 경험도 많이 한다.
0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그렇다. 유아기의 부정적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열등감도 바꿀 수 있다. 조건에 상관없이 자신을 좋아해 주고 인정해 주는 경험을 반복하면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P98-99 part 2 선천적 조건에 대한 열등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외모, 키, 집안, 지능 등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선천적 조건 때문에 생긴 열등감이 모든 열등감의 60%를 넘는다. 이런 선천적 조건에 대한 열등감을 해결하는 첫 단추는 조건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것이 나를 이루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외모 열등감은 주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당신을 비난하거나 무관심하게 대하거나 남과 비교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에 휘둘리지 말자. 그런 평가를 하는 타인도 완전한 자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웃는 모습이나 표정 등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 그 모습을 발견해보자.
*집안 열등감 무식하고 가난한 아버지, 불행한 집안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려면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려운 현실이 현재의 자신이 되기까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키와 성기 열등감 남자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여겨질 수 있는 키와 성기에 대한 열등감은 남과의 비교의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다름 사람보다 잘나고 멋지지 않아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
*벗겨진 이마에 대한 열등감 벗겨진 이마 자체는 추악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신의 벗겨진 이마를 부끄럽게 여기는 관점이 문제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아내나 가족에게 먼저 노출을 한 뒤 격려와 지지를 받아보자.
P153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해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때까지 나는 행복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P155 일상에서 행복할 수 있으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안정된 성격을 가진 사라이다.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고, 먹을 양식이 있으면 행복한 일상이다. 나를 믿고 따르는 가족이 잇고, 매일 몸을 녹일 수 잇는 집이 있으면 행복한 일상이다. 여기다가 신앙까지 있다면 더욱 입체적인 행복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166-167 part 3 후천적 조건에 의한 열등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능력 열등감 유년기에 패배 경험은 없는지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족한 부분을 노력으로 채우며 산다면 그것이 건강한 인생이다.
*가난 열등감 먼저 가난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가난에 집중하지 많고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몰두 하는 것이 열등감 극복을 좋은 방법이다.
*학벌 열등감 고졸이라서 열등감을 가지는 사람은 ‘고졸이 창피해’가 아니고 실은 ‘나는 창피한 인간이야’가 문제의 핵심이다. 학벌 열등감으로 고통이 심하다면 학교를 가는 것도 좋다. 그런데 근본적인 치료법은 학벌 한가지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고 자신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실직과 자존감 실직으로 우울하고 앞길이 막막해도 자존감까지 잃어서는 안된다. 실직으로 인한 아픈 경험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나면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자존감은 더욱 높아진다.
*성폭행이나 왕따 같은 트라우마로 인한 열등감 픈 현실이지만 이렇게 결심해 보자. ‘왜 하필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고 분하다. 인정하겠다. 그렇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내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다’라고
*자위행위로 인한 열등감 자위행위의 욕구가 생길 때 억누르지만 말고 이생의 꿈을 위해 건전한 일도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
P195 가혹한 초자아는 언제 형성되는가? 유년기에 형성된다. …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내면에 초자아가 된다. 초자아는 아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엄한 부모, 너무 처벌적인 부모가 가혹한 초자아를 만든다. 아이다운 잘못에 대해서 지나친 벌을 주는 부모의 자식들이 가혹한 초자아를 갖는다. 아이가 도달할 수 없는 너무 높은 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의 초자아를 만든다.
P214-215 part 4 자존감이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신질환의 원인은 열등감 때문이다 –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정신 질환에 잘 걸린다. 의처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사회 공포증 같은 정신 질환에 걸린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 비하 적이다. 누군가 칭찬을 해도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깎아내린다. _의처증은 열등감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그들은 ‘아무도 나 같은 인간을 사랑할 리 없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자기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아내도 자기를 사랑할 리 없다고 믿는다. –대중 앞에 서기를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사회 공포증. 이는 무의식에 숨어있는 갈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회 공포증이 잘 온다. 그들의 무의식 속에 ‘겁먹고 있는 아이’가 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열등감에 빠져 있다.
*성격 이상자 들이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 -양심의 가책을 쉽게 받고 자신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자학적 성격은 희생과 봉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인다. 이들은 죄책감이 지나쳐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위해 벌을 받고 싶어한다. –청결, 정돈, 시간 엄수에 집착하는 강박적 성격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주도권을 쥐려고 한다. 그래야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청결, 정돈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관심과 인기를 얻기 위해 사는 히스테리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인기가 자존감을 유지시켜준다. 인기가 떨어졌을 때 무서울 정도로 자존감이 무너지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우월 주의에 빠져 있고 특권의식에 차있는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가장 강한 자만이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들은 돈 같은 힘을 가질 때 자존감이 유지된다.
P220 인간 자체로서 당신은 소중한 존재다
P226 성취감이 모여서 자신감이 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나 자신감이 없는 엄마는 아이에게 놀 시간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감 없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낮은 자존감은 대물림 된다. 아이를 믿어주고, 자율적으로 놀게 해 주는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좋은 엄마다.
P230 특히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이런 분리 불안(separation anxiety)dl 심하다. 반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유치원이 재미있다. 호기심이 발동한다. 새 친구들, 선생님들, 새로운 장난감이 좋고 간식도 맛있다.
P246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자기 위로
P247 인간의 정신기능에는 자기 위로 기능(self soothing capacity)이 있다. 정신분석가 코허트 박사는 이 기능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했다. 자기 위로 기능은 어릴 때 생긴다. 예컨대 아이가 오빠에게 맞고 울며 엄마한테 간다. “엄마, 오빠가 때렸어. 오빠가 내 장난감을 빼앗아 갔어.” 아이는 아프고 억울하다. 이때 엄마는 딸을 위로해 준다. “우리 예쁜 딸을 누가 이렇게 괴롭혔지? 걱정 마, 엄마가 혼내 줄게. 우리 딸, 엄마가 아이스크림 줄까?” 엄마의 위로를 듣고 아이는 만족한다. 마음이 풀린 딸은 뛰어나가서 또 재미있게 논다. 이제는 오빠가 두렵지도 않다. 이런 엄마의 위로는 아이의 심리 내부에 저장된다. 정신분석에서는 ‘내재화(introjection)’라고 한다. …… 이런 위로들이 마음에 저축이 되어서 자기 위로 기능이 된다.
P250 자신을 비난하는 마음의 소리에 저항하자. …. 강한 자기 위로 기능을 가진 사람은 남도 잘 위로한다. 슬픔에 빠진 사람도 이런 사람을 만나면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성폭행이나 왕따를 당해도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 내면에서 자기를 살리는 위로의 말이 샘물처럼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기 비난 (self criticism)기능이다. 슬픔에 빠진 자신을 위로 하기는 커녕 자기를 비난하고 파괴하는 기능이 자기 비난기능이다. 우울증의 원인이 자기 비난이다.
P261 제임스라는 심리학자는 자존감의 공식을 이렇게 말했다. 자존감= 성공(success)/욕심(need)
P268 자신의 참 모습을 직면할 때 자존감이 회복된다. 위니코트 박사는 영국의 정신분석가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아과 의사이기도 했다. 그는 ‘가짜 자기 false self’와 ‘진짜 자기 true self’라는 학설을 발표했다. 가짜 자기는 자기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자기이다. 아이가 만들어 낸 자기이다. 진짜 자기로서는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만들어 낸 자기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숨기고, 부모가 원하는 말 잘 듣고 모범적인 착한 아이로 위장한 것이다. …. 아이는 상상 속에서 완벽의 기존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춰 산다. 그리고 그렇게 성격이 형성되면 가짜로서 일생을 산다. 연기 인생이다. 진짜 자기가 드러날 까봐 노시초사한다.
P274-275 part 5 누구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 자녀가 무능력하거나 장애인이어도 부모는 자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자녀는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된다. *자존감은 엄마에게 달려 있다. 엄마의 자존감이 아이들에게 대물림 된다. 엄마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용서하기가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를 악물고 용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그 상처가 수치심과 죄책감을 불러와 자존감 회복을 어렵게 한다. *성폭행이나 왕따를 당한 후에 열등감에 빠지는 사람들은 ‘내가 못나서 그런 일을 당한 거야.’ 라며 자기를 비난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나 남에게 비난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러나 비난에서 벗어나 마치 곤경에 빠진 다른 사람을 위로하듯 자신을 위로해 보자. 자기 위로가 과거의 아픈 경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것을 인정해야 열등감에 빠지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실수할까 봐 초조해하면서 갇혀 살지 말고 일상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자신을 인정해 주자. *열등감의 심리에는 남보다 우월하려는 욕심이 있다. 욕심을 줄이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공의 경험이 많을수록 자존감은 높아진다. *정신분석은 자기가 원하는 모습의 ‘가짜 자기’를 버리고 ‘진짜 자기’와 만나게 해 준다. 진짜 자기를 직시하여 받아들일 수 있다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P278 사람들은 조건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지만 실은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받기를 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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