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7책이야기

17-14 주머니 속의 삶의 지혜

paula won 2017. 4. 20. 05:15

1714 노제향 엮음, <주머니 속의 삶의 지혜>, 문지사, 2013.**

P15 상처와 영광/ “이 세상에 상처가 없는 새는 없다. 그 상처를 닫고 굳건히 일어서야만 자신의 참다운 모습을 발견하느니라.”

P59 명성과 마음/ 명성이 비방으로 변하는 때가 옵니다. 성공이 실패가 되는 경우도 옵니다. 늘 중간에 머물러야 한다는 자기 관리를 기억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라는 것은 성공해 있을 때 왜 더 성공하지 못하는가 하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P71 불평의 대가/ “그렇게 죽은 사람들은 조금 전 봉수가 그토록 짜증스러워 한 더운 여름 날씨를 몇 분이라도 즐기고 싶었을 것이다. ……. 그러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 정말 불만스럽거나 하기 싫으면 다른 일을 해라.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네 생각을 바꿔라. 절대로 불평은 해서는 안 된다. 얘야, 명심 하거라.”

P114 사랑의 표현/ 지난 50년 동안 늘 그래 왔듯이 할아버지는 빵의 끝 부분을 떼어 할머니에게건넸습니다. …… “역시 영감은 오늘 같은 날에도 그 지긋지긋한 빵 껍질을 주는 군요. 그동안 당신에게 늘 그것이 불만이었지만, 정말 오늘 같은 날에도 이렇 줄을 몰랐어요.” 할머니의 돌연한 태도에 한동안 할아버지는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왜 진작에 이야기 하지 않았소. 정말 난 몰랐소. 이봐요, 할멈. 사실은 그 바삭바삭한 빵 껍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 다오.”

P145 ‘99’의 악순환/ 이렇듯 99를 갖게 되면 100이 되기를 갈망하게 됩니다. 결코 멈추지않는 인간의 욕망은 비극의 시작입니다.

P156 삶의 방법/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가 만든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네, 먼저 살던 곳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 곳에 와서도 역시 좋을 수 없지. 그러나 먼저 살던 곳에서 좋은 벗을 많이 사귀었던 사람은 이 곳에 와서도 역시 많은 벗을 사귀게 될 거야. 타인이라는 것은 우리들이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대로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는 걸세.”

P210 어울림/ 숲 속을 스치는 바람과 개울을 흐르는 물소리도 마음을 고요히 하고 들으면 음악이 됩니다. 풀 위에 내리는 안개와 호수 가운데 비친 구름, 이런 것들도 마음을 한가롭게 하고 보면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 됩니다. 사람들은 거문고와 피리소리만이 음악인 줄 알고 종이 위에 붓으로 쓴 것만이 문장이라고 여기지만, 그것은 큰 잘못된 생각입니다.

P237 마음의 흐름 1. 마음 속에 딴 생각이 없으면 몸이 편하다. 2. 마음 속에 자만이 있으면 존경심을 잃는다. 3. 마음 속에 욕심이 없으면 의리를 행한다. 4. 마음 속에 사심이 없으면 의심 받지 않는다. 5. 마음 속에 노여움이 없으면 말씨도 부드러워진다. 6. 마음 속에 용기가 있으면 뉘우침이 없다. 7. 마음 속에 인내가 있으면 일을 성취한다. 8. 마음 속에 탐심이 없으면 아부하지 않는다. 9. 마음 속에 미혹이 없으면 남을 의심하지 않는다. 10. 마음 속에 잘못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다. 11. 마음 속에 흐림이 없으면 항상 고요를 지킬 수 있다. 12. 마음 속에 교만이 없으면 남을 공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