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6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오바마 이야기, 명진출판, 2010.**
P4 상처는 희망의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P92 “오늘 집회는 너에 관한 거였고, 연설은 너의 이야기였어. 네 마음속 두려움이나 상처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중요한 건 너의 이야기가 아니야. 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야. 사람들은 네 고민 따위엔 관심이 없다고.” …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거나 다른 사람인 척하지 않으면 흑인사회에서든 백인사회에서든 영원히 이방인일 수밖에 없을 거라는 두려움, 그게 오바마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P154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도 오바마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그에게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열정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열정은 조금씩 효과를 드러냈다. 그는 친구들은 물론 그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디든, 서너 시간 넘게 직접 운전해 가서 고작 두세 명을 만나고 올지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1-39 황순원 글, 강우현그림, 소나기, 다림, 2003 **
^^ “소나기, 닭제, 산골아이, 별, 송아지.” 예전에 교과서에 실린 소나기의 일부분을 읽으면서 그냥 좋다 했을 뿐인 데 지금은 이 단편소설들이 읽고 난 뒤에 얼마나 여운을 주는지 모르겠다. 안타까움, 평안함, 푸근함,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그는 인간의 심연의 정서 어느 부분인가를 툭 치고 지나간다.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그리움을 자아내는 글들이다. 허구지만 글로서 이렇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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