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4 웰 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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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박상철 ,웰에이징-Wellaging  Manual, 생각의 나무, 2009. **

 

P13 이제는 안티에이징(Antiaging)아니라 웰에이징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이라고 한다면 사람답게 늙는 것은 웰에이징이고, 사람답게 죽는 것은 바로 웰다잉이다.

P16 우리 몸은 정직하다. 늙고 아프고 죽는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늙는다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아프다는 것도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P19 브리슬콘 소나무(bristlecone pine)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화이트 마운틴에서 서식하는 세계 최 장수 생물이다. 1964년에 연구목적으로 이 나무를 베어 보았더니 확인된 나이테 숫자가 자그마치 4,844개였다. 4,000년의 수명을 가진 이 나무는 사후에도 7,000년 동안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있게 된다고 한다.

 

P75 자연이 절대적 가치인 생명을 극대화 하도록 인간에게 부여한 생명의 5원칙. 첫째는 어울림, 둘째는 협동과 나눔, 셋째는 여유에서 우러난 멋, 넷째는 당당한 나이 듦, 다섯째는 남녀의 성차를 이해하고 부부가 백년해로 하는 것.

 

P115 백세 인들은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떠날 준비를 담담하게 하고 있었다. 어울리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모든 물리적 현상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P160 나이가 들었다고 반드시 사유능력이 감퇴되고 치매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치매가 모든 사람에게 오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뇌세포 수가 감소된다고 하더라도 시냅스 연결망은 더욱 증가되어 신경세포 수 감소를 보상할 수 있다.

 

P164 웰에이징은 잘 늙어가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도 당당하게 늙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장수에 이르는 길이다. 비교적 쉽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개인적 요인으로 첫째 몸을 움직이기, 둘째 먹을 거리, 셋째 남들과 어울리기, 넷째 사회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

 

P177 오메가-3 지방산 신경세포막과 망막에 분포하며, 세포막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빠른 속도로 다음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또한 혈액의 피막형성을 억제하고,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종류에는 알파 리놀렌산(LNA, alpha-linolenic acid), DHA로 알려진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 EPA로 알려진 에이코사펜티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등이 있다.

P194 건강에 좋은 향신료 성분

캡사이신(capsaisin); 고추에서 추출되는 무색의 휘발성 화합물로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데, 약용과 향료로 이용되며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전저롤(gingerol); 생강의 매운 맛 성분 중의 하나이다. 체내 지질 저하 효과, 항균효과 종양억제, DNA손상억제 효과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편두통과 임신 또는 멀미로 인한 구토를 줄이는 역할도 있다.

커큐민(circumin); 동인도산의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강황(Curcuma longa Linn)의 뿌리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성분의 노란색 향신료이다. 항종양,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산화에 의한 DNA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하고 자유라디칼(불완전한 전자구조를 가져서 다른 분자의 전자와 원자를 훔치는 원자집단)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P249 장수인의 식탁은 함께하는 식탁이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중해지역의 높은 장수도의 요인 중 하나로 이들의 식단도 중요하지만 항상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환담을 나누며 식사하는 습관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P156 웰에이징을 위한 전제 조건은 신체활동의 유지다. 나이가 들어도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려면 무엇보다도 운동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노인 활동의 3가지 속성,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함께 할 수 있는 일.

 

P269 중성지방(triglycerides) 생물의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이다. 동물에서는 지방조직으로서 피하, 창자간막, 근육 외의 장기 표면 따위에, 식물에서는 주로 종자에 축적한다. 혈액 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 경화 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근경색 환자 중에서 콜레스테롤 농도보다 중성지방이 더 놓은 경우가 많다.

 

P292 소중한 부부,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신뢰하고 열심히 배워서 함께하고 나누어야 한다. 당당한 노화는 이러한 “하자, 주자, 배우자”의 원리에서 비롯된다.

 

P335 나이가 들어서도 배울 수 있는 아량, 가진 것을 나누어주고 가르쳐줄 수 있는 여유,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장수인의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