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년 책이야기

10-60 오두막편지

paula won 2011. 1. 4. 10:14

10-60 법정, 오두막편지,이레,1999-2010

p25 사람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시간은 가끔 해결해 주는 수가 있다. 그래서 참는 것이 덕이란 말도 있지 않은 가.

p62 흐름이 멈추어 한 곳에 고이게 되면 부패한다. 이것은 우주 생명의 원리다. 물질만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도 어느 한 곳에만 얽매여 갇혀 있게 되면 그 이상의 성장이나 발전은 없다 . 그래서 늘 새롭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p67 옛사람은 이런 말을 하고있다.  "풀이 걸음을 방해하거든 깎고 나무가 관을 방해하거든 잘라내라. 그 밖의 일은 자연에 맡겨두라. 하늘과 땅 사이에 서로 함께 사는 것이야말로 만물로 하여금 제각기 그 삶을 완수하도록 하는 것이니라."

p77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  그 일에 전심 전력을 기울이라.  그래서 당신의 인생을 환하게 꽃피우라.

p94 여행은 집을 떠나 밖에 나가 있는 기간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집에 돌아와 밖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차분히 음미하면서 현재의 삶을 알차게 가꾸어 나감으로써 여행의 의미는 여물어 간다.

p112 적극성, 밝은 쪽으로 생각하기, 깨끗한 양심, 바깥 일과 깊은 호흡, 금연, 커피와 술과 마약을 멀리함, 간소한 식사, 채식주의, 설탕과 소금을 멀리함, 저칼로리와 저지방,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음식물, 이것들은 삶에 활력을 주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약과 의사와 병원을 멀리하라고 충고한다.   흙을 가까이하면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살아간 그들은.....

p113 '어떤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 밑에 땅을 느끼라. 농장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라. 근심걱정을 떨치고 그날 그 날을  살라.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와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유머를 찾으라.  모든 것 속에 들어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그리고 우주의 삼라만상에 애정을 가지라.'

p123 옛 글에 이런말이 있다. '사치한 자는 3년동안 쓸것을 1년에 다 써버리고, 검소한 자는 1년 동안 쓸 것을 3년을 두고 쓴다. 사치한 자는 부유해도 만족을 모르고, 검소한 자는 가난해도 여유가 있다. 사치한 자는 그 마음이 옹색하고, 검소한 자는 그 마음이 넉넉하다. 사치한 자는 근심걱정이 많고, 검소한 자는 복이 많다.'

p165 살아서 움직이는 것은 늘 새롭다. 새로워지려면 묵은 생각이나 낡은 틀에 갇혀 있지 말아야 한다. 어디에건 편하게 안주하면 곰팡이가 슬고 녹이 슨다.

p231 옛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검소하게 살면서 복을 누리는 일을 말한다. '일은 완벽하게 끝을 보려 하지 말고, 세력은 끝까지 의지하지 말고, 말은 끝까지 다하지 말고, 복은 끝까지 다 누리지 말라.'

p243 소욕지족.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보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있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면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삶의 향기인 아름다움과 고마움이 스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