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야기

쥐 잡던날/로얄위니펙발레/컨벤션센터에서의 잡페어

paula won 2009. 3. 14. 10:09

3월4일  이곳은 여전히 영하20도 체감온도 영하40도 그래도 습도가 없어서 바람만 안불면 다닐수 있고 지낼만 하다.

학교가 끝난위 파트타임일을 간 사이 딸아이 혼자 있다가 물론 성인임 거실에 생쥐출현으로 비명을 지른일

작년 가을 추워지기 시작하자 어디선가 손가락같은 생쥐가 나타난 까닭에 아파트매니저가 독과 끈끈이를 놓아서 없어졌지만 1층이라 그런 모양이다. 이곳 마니토바는 엄청난 곡창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봄에 다시 출현하다. 다음날 5일 저녁같은시각에 거실 소파밑에서 김치냉장고 밑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다.   너무 황당하여서 물끄러미 보기만하다. 다음날 아침 일찌기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6일날 미드나잇 12시경에 끈끈이를 끌고 피아노옆으로 도망간것을 잡았다. 스리퍼로 아줌마는 용감하다더니 내가 그격이다.

간만에 쥐를 잡고 보니 편안히 잠을 잘수 있었다. 사진도 찍어놓았다.^^

 

3월6일 세계적인 발레단인 로얄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리허설을 하는데 공짜라고 한다. 우리 위니펙칼리지 이에앨스쿨학생 10명에 한하여   신나서 신청하고 저녁 7시에 시작하여 8시에 끝난다고 친구의 도움으로 무지 추운 날씨에도 발레단 학교인 글레엠에베뉴로 갔다. 잔뜩 기대를 가지고 줄서서 들어가니 정말 단원들이 연습중이었다. 그런데 그냥 연습복을 입고서 실내 스탠드에서 한테마를 보았다. 줄리엣이 로미오를 만나고 반대하면....  음악은 웅장하고 멋있지만 오케스트라가 직접연주하지는 않았다.

실망은 되었지만 동작은 정말아름다왔다. 그리고 확실히 전문 발레리나 같았다. 3월11일-14일 에 컨설트 홀에서 교향악단의 연주와 더불어서 한다고 한다. 가격은 25$에서 시작한다고...특기할만한것은 줄리엣을 맡은 자가 18살의 소녀라는 것이다. 그런데 표정과 동작이 정말 프로다웠다. 또한 줄리엣의 아버지역할을 하는자도 동작하나하나에.....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에서의 리허설을 드레스리허설일 경우에만 옷을 다 갖춰입고 한다고 한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볼수 있어서 좋았다.

 

 

3월 11일 컨벤션센터로 잡페어있던날

학교에서 이곳으로 갔다. 며칠에 걸쳐서 하는 것으로 위니펙에 있는 대학과 컬리지(마니토바대학교,위니펙대학교,레드리버컬리지,위니펙컬리지,) 그외 외곽에 있는 대학교와 컬리지들 .  또한 직업전문학교인 헤르징,루이리엘등, 또한 경찰과 소방관등을 알리는 박람회같은 것이었다.

 2층에서는 입장하기위해 티켓을 사고 팔찌를 달고 3층에 가면 부스가 있었다. 한국의 코엑스의 박람회처럼

2층에서는 시간대로 스피커가 세미나실에서  로우(법), 어카운팅(회계), 헤어스타일링, 요리, 엔지니어린,등등의 강의가 진행되어서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 들을수 있도록 되어있다.

어줌잖은 영어로 묻고 다니다가 물론 볼펜이나 기타 기념품을 얻기도하고 맛난 치킨꼬치도 먹고, 사진도 찍고.... 

 

3월12일  핑키아이로 (Pink eye) 변한 날

  내평생 눈알이 빨갗게 변한적이 없었는데 한국에서도 아폴로 눈병이 돌때는 난 건재했는데...

감기로 고생중이었다. 어제 컨벤션에서 힘이 들었는지 엊저녁에 눈알이 안쪽이 조금 빨갛게 변하여 조금 걱정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지 눈꺼풀이 조금 붓고 눈알이토끼눈이 되다.. 

옮기는 병인지 알수가 없어 고민중 이웃의 한국인 엄마의 말에 힘을 얻어 일단 학교에 가서 상담교사에게 물르니 괜찮다고 한다. 아마도 이것이 옮기는 것은 아닌듯...   안과를 가려면 예약을 하고도 한달이상 기다려야한다고 패밀리닥터에게 가려니 내 닥터는 월요일과 화요일만 한다. 워크인크리닉에 가려니 차로 가야된다. 글구 그 인도인의사는 싫고 다른데로 가려니 차가 없고 시간이 없다.  으악

 결국 집에 가는길에 약을 파는 마트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안되는 영어로 설명하고 증세를 이야기하니 폴리 포리??  좌우간 안의 증세설명을 보니 내 증세다 물약을 처방대로 넣으니 다음날 13일날에는 정말로 점점하얗게 원상태로 변하다.  ㅎㅎㅎ  정말 좋은약이네....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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