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2019년 책이야기

1930 가슴으로 생각하라

paula won 2019. 12. 31. 09:45

19-30 정운찬, <가슴으로 생각하라>, 따뜻한 손, 2009. 13. **

P8 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P18 나는 행운을 굳게 믿는 사람이다. 일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행운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토머스 제퍼슨

P19 “책을 많이 읽어라. 여행을 많이 해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놀고, 다양한 친구들을 골고루 사귀어라.”

P37 꿈은 항상 실현시킬 힘과 함께 주어진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처드 바크

P53 정직은 가장 경제적인 세상살이

P54 성실의 전제는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큰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리 없다.

P59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오늘은 선물이란 말이 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그 선물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P68 오늘날 최악의 병은 나병이나 결핵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이다. –테레사 수녀

P104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을 두려워하며 폭풍을 바라보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 스스로 폭풍이 되어 머리를 풀고 하늘을 뒤흔드는 저 한 그루 나무를 보라/ 스스로 폭풍이 되어 폭풍 속을 나는 저 한 마리 새를 보라/ 은사시나뭇잎 사이로 폭풍이 휘몰아치는 밤이 깊어갈 지라도/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이 지나간 들녘에 핀 한 송이 꽃이 되기를 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  정호승 <폭풍>

P152 느린 동물의 상징인 달팽이도 자신의 힘을 아끼기 위해 가능한 한 다른 달팽이들이 지나간 길을 골라서 간다. 달팽이는 점액을 뿜으며 이동하는데, 먹이에서 섭취한 전체 에너지의 3분의 1을 점액 분비에 사용할 정도다. 그런데 남이 만든 점액 길을 따라가는 경우, 점액 분비량은 30퍼센트 소모 에너지의 35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영국 선더랜드 대학이 밝혀낸 연구 결과다. …… 그런 저능 해 보이는 생물까지 2등의 이점을 충분히 살림으로써 가장 경제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자연의 이치인가.

P158 “하늘은 복이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순자

P160 어려운 일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고, 힘든 경우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그것은 결국 지성보다는 감성과 덕성에 의지하라는 뜻과 다르지 않다.

P161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볼 수도 만질 수 조차도 없다. 그것들은 가슴으로 느껴야만 하는 것이다.” 헬렌켈러

P171 남의 사소한 잘못을 보고 흥분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여간해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작은 일에 흥분하는 사람은 정말 분노해야 할 일 앞에서는 주저하기 쉽다. 세상을 움직이는 웅변은 오랜 침묵 끝에 나오고, 세상을 바꾸는 분노는 오랜 인내 끝에 나오는 법이기 때문이다.

P188 나의 말은 나의 문서(My word is my bond.)

P230 눈을 밝으며 들길을 갈 때는 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하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가 훗날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서산대사

P235 새로운 견해들은 늘 의심받고 대개 반대에 부딪힌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존 로크

P244 정직은 외부의 바람과 도전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성실은 예의와 겸손과 맞닿아 잇다. 정직한 사람은 대나무처럼 곧고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고, 성실한 사람은 죽순처럼 부드러운 외양이 그 특징이다.

p사람들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그리고 이미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된 것처럼 그들을 대하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p256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 ….. 두뇌만 가지면 위험하고, 가슴만 가져서는 공허하다. 도서관에 불이 켜져 잇는 한 미래는 밝다고 하지만, 젊은이의 미래는 들판에도 잇고 공장에도 있다.

P262 예의 바른 사람에게는 인품이 느껴지고, 배려하는 사람에게는 기품이 깃들어 잇다. 힘들여 일한 사람의 구수한 땀 냄새처럼, 우리는 가끔씩 삶에서 향기가 나는 사람을 본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지만, 굵은 나무는 베어지지 않으면 크게 쓰일 수 없다. 향나무는 제 몸을 태워야 비로소 그 몸속에 품고 잇는 진정한 가치가 발휘된다. 같은 시대, 같은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자신을 이기고 이기심을 극복할 때 스스로 발현되는, 최소한의 사회적 예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