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야기

160701 랭리 근처의 캠벨벨리 레지널 파크를 다녀오다

paula won 2016. 7. 2. 11:07

20160701 Campbell Valley Regional Park 를 다녀오다

오늘은 캐나다 데이 모든 장소에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고, 이때에 록키를 방문하면  수량이 많아서 보기도 좋다. 그러나 벤쿠버는 여름이면 빙하가 녹는 물 외에 비가 잘 오지 않아서 시내의 경우, 잔디가 노랗게 뜬다. 물을 못 줘서… ㅠ      늦은 아침을 먹고, 베이글 샌드위치와 진저에일에 라즈베리 주스를 섞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소풍을 간다. ㅎㅎㅎ

남쪽 써리 쪽으로 갈 때는 클로버 데일 동네를 지나가니차들이 주차 전쟁이다. 이곳 레크레이션 센타 근방에서 있는 페스티발은 캐나다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고 한다. 그곳을 지나서 원하던 장소에 가던 중 캠벨 벨리 파크를 지나가다가 그곳에 들리기로 했다. 남쪽 주차장 입구에서 Nature House가 공휴일과 주말 1시에서 4시 사이에 봉사자들에 의해서 문을 열기에 가보았다. 작은 집이지만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다. 새소리도 들을 수 있고 특히나 부엉이가 토해낸 것을 주워다가 본인이 그 안을 직접 해체하여서 보면 동물(작은 새 등)의 뼈를 볼 수 있었다. 관심을 갖자 발란티어 할머니께서 다른 곳을 또 보여주었다. 개미의 이름은 ‘Thatcher ant’이다 . 자신의 몸보다 더 큰 것을 옮겨서 높은 지푸라기 덤불의 집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여러 트레일 장소가 있지만 우리는 ‘Little River Loop를 트레일 하기로 했다. 내가 샌달을 신고 갔기 때문이다. 2.3km로 한 시간 정도 걸리며 휠체어로 가도 되는 평지이다. 그러나 이 트레일의 시작점은 북쪽 입구인데 우리는 남쪽인지라 Nature House를 보고, Old Orchard Group Picnic Area를 지나 South Valley Trail를 하다가 예정인 Little River Loop를 다녀왔다. 가는 도중에 운 좋게도 낮인데도 부엉이가 길옆에 있어서  ㅎㅎ 한참을 보았다. 그리고 달팽이도 새들도 토끼도 그리고 다람쥐도 그리고 그룹 지어서 낮잠을 자는 오리들도…. 걷다 보니 허브 향이 강하게 나면서 머리도 상쾌해졌다.. 이곳은 자전거도 말도 트레일이 가능하다 그래선지 자전거동호회인지 그룹지어 방문하는 자도 있었고, 말을 타고 트레일하는 자도 있었다. 트레일하는 곳은 겨울에 오면 아마도 강물이 불어나 더욱 좋을 듯하다. 번잡한 곳보다도 이렇게 한적한 곳을 방문하여 자연을 즐기니 행복한 하루가 된 듯하다.

돌아올 때는 이곳 6에베뉴에서 우측의 200 스트리트를 타고 가다가 프레이져 하이웨이를 만나서 랭리 시내를 거처 집으로 돌아가니 더욱 빠르고 편리했다.



부엉이가 토해낸 것 해체하기


개미집





부엉이가 길옆에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