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야기

150805 델타의 바운더리 베이 파크 다녀오다

paula won 2015. 8. 7. 11:35

150805 바운더리 베이 파크를 다녀오다

오랜만에 비가 오고 구름이 껴서 서늘해지다. 오후에 시간이 되어서 바다를 보고 싶었다. 트왓슨이란 동네에(델타시) 비치가 있다고 해서 갔다.

30분 정도 차로 가고 파크는 메트로 벤쿠버의 델타시의 파크에 소속되어 있었다. 나무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해가 쨍쨍한 날에는 가선 안되겠다. 동네의 길 양쪽으로 있는 골프장을 지나서 자연 갈대밭을 지나서 가다보니 Boundary Bay Regional Park 가 나오다.

주차장이 꽤 넓었다. 옆에는 화장실과 카페가 있는 건물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다. 그 뒤로 멀리 바다가 하늘이 보이고, 썰물때인지 바다물은 보지 못하였다. 자전거를 타면 좋은 장소이다. 하이킹도 할 수 있고,…. 자연 그대로 보존해놓았다. 트레일 코스로는 평지로  Dune Trail 15(돌아오는 시간까지),Savanna and Raptor trails  90(돌아오는 시간까지), 12th Ave. Dyke trail 90(돌아오는 시간까지), Dyke trail(from 17AAve to Mud Bay) 2.5-3.5시간(가는 시간만).   갈매기가 코앞에서 울어대고…. 길 주변에는 블랙베리(복분자)가 지천이다. 해풍을 맞은 것이라 잠시 서서 따 먹어보기도 했다. 야생 사과도 보였다. … 새들과 특히나 야생토끼들이 꽤 살고 있었다. 다음에 올 때는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달려보면 좋을 듯했다. 바다 건너편에는 화이트 락 도시가 보였다.

화장실이 넘 넓고 깨끗함. 옆에 카페를 보니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충동이....

하늘과 뻘과 실려온 나무들이 아름답다.

갈매기가 전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다.

자세한 안내와 책자가 구비되어 있었다.

오면서 가면서 반기는 산토끼들...

이 많은 복분자들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