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 이이화, <세상을 위한 학문을 하라>, 김영사, 2008.*
P32 서경덕 삼림과 벗하며 지내다. “땅은 그윽한 정기 모았다가 비, 이슬 일으키고 하늘을 맑은 기운 품었다가 영웅을 내네.”
P51 이황 그에게는 평생에 걸쳐 실천한 건강법이 있다. 하나는 아침에 변소에 가 있을 적에 이를 마주치는 일이었다. 그는 번소에 앉아서 아랫니와 윗니를 힘껏 부딭쳐서 턱에 힘을 주는 일을 적어도 50번 이상씩 반복했다. 이 운동은 이를 튼튼히 함은 물론 항문과 함께 전신운동이 된다. … 다른 하나는 투호놀이다.
P77 최한기 그는 실학을 계승했지만 그대로 따르지 않았다. 묵은 학문에서 이론을 찾았지만 맹종하지 않았다. 과학에 심취했지만 인문정신을 중시했다.
P79 반계 유형원은 선비. 농부. 공장. 상인이 각기 맡은 일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직업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선비’의 소임을 다하는 것에 열중했다. 농사짓는 일, 가구를 만드는 일, 장사하는 일 따위를 차별하지 않고 고루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신과 함께 그런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선비’의 임무임을 강조하고 실천했다.
P91 유형원 “고요한 생활이 있는 뒤에라야 편안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옛 사람의 말이 참으로 뜻이 있구나.”
P101 옛사람이 “꽃과 대나무를 알맞게 심고 새와 물고기를 적성에 맞게 기르는 것이 산림의 경제이다”라고 했는데 일찍부터 이 말을 좋아했으므로 이것을 내 저술의 책명으로 삼는다.
P233 정약용 대나무 몇 가닥에/ 새벽달 걸릴 적에/ 고향이 그리워서/ 눈물이 줄줄이 맺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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