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

13-19 거꾸로 생각해 봐!

paula won 2013. 6. 15. 11:28

13-19 홍세화, 우석훈외 6, 거꾸로 생각해 봐!, 낮은산, 2008, 2011 10. **

 

p48 이 커다란 세상에서 '나 하나'가 작지만 지혜로운 선택을 할 때, 이웃과 지구를 살리고 기업도 바꿀 수 있는 '큰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고통 해소에 연대하는 것, 바로 이것이 공정무역이 우리 자신에게 주는 의미인 거지.

p49 "기존의 무역은 사람이 없는 무역이지만, 공정무역은 그들의 힘겨운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는 것."

 

p72 유전자조작 먹을 거리의 심각한 위험성은 현대 과학 기술의 또 다른 두 가지 문제점을 잘 보여 줘. 바로 '불확실성' '불가역성'이야. 그것이 어떤 위험을 불러올지 아무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음을 표현하는 말이 '불확실성'이라면, 설사 위험이 나타나더라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음을 표현하는 말은 '불가역성'이지.

p81 내 것 남 주면 손해라고? 아니야, 함께 나누면 더 커져!

 

p84 , 없어서가 아니라 비싸서 죽는다.

지금 세계보건기구에 납품되는 소아마비 백신 1개의 값은 단돈 100원 정도야, 타임지가 소크 박사를 20세기의 100대 인물에 선정한 까닭은 백신 개발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연구성과를 인류의 공동자산으로 함께 나눈 숭고한 사랑과 과학자 정신에 있었던 것이지

 

p105 시는 나와 세상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그리하여 위로와 이해, 용서, 나눔의 마음을 일깨우며,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시에 담겨 있는 이런 마음을 시심이라 합니다. 진정 시심으로 충만한 사람은 이기와 탐욕을 꿈꾸지 않지요. 겸손하고 부드러우며, 이웃과 세상에 손 내미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p131 너희 좁은 집에 연수랑 승연이를 데리고 가서 계란 부치고 김치 썰어서 같이 먹었던 밥을 떠올려 보렴. 그렇게 서로 잘나고 못난 것 재지 않아도 되는 비슷비슷한 친구들이란 밥을 나누어 먹을 때의 마음 말이야. 그래, 함께하는 것이 참 좋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맛본 사람들은 그 좋은 맛을 지키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것을 이겨낼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p139 밥은 본디 여러 생명들의 품이 나누어 들어가 만들어진 것이지. 그러니 밥값을 한다는 것은 여러 생명들이 나누어 준 대로 또다시 나눈다는 말이 아닐까?

 

p182 평화는 '평화'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을 뿐,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평화란 이 세상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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