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책이야기

13-08 소박한 밥상

paula won 2013. 3. 24. 11:03

13-08 헬렌 니어링 지음, 공경희 옮김, 소박한 밥상, 2001-2011. **

 

p13 어떤 음식이든 씹는 기관인 치아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조리되어야 한다. 하지만 조리하는 것에 드는 공력의 4분의 3은 치아의 사용을 막기 위해 행해지지 않던가. 월리엄 A. 앨코트

 

p15 "좋은 요리라 함은 일상 생활에서 소박한 음식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이지, 희한 요리를 기교 있게 꾸며 내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p76 "시장에서 사 들인 것보다는 자기 집 마당에서 난 것으로 식사 준비를  하라.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가져오는 이상하고 희귀한 것보다는 익숙한 음식을 더 높이 평가하라." -저버스 마크햄

 

p105 "천천히 조리하는 것이 훌륭한 음식의 비법이다..... 스토브의 뒷면, 즉 오븐의 서늘한 윗부분이 뜨거운 아랫부분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현대에는 음식이 빨리, 또 어느 한 온도에서만 조리되기 때문에 맛의 절반은 달아나 버린다. .... 훌륭한 요리는 천천히 가열하는 요리이다. 장미봉오리가 맺혔다 피어나는 것처럼 몇 시간이고 천천히 익어야 한다. 그러므로 두툼한 쇠로 만들어, 열을 골고루 퍼뜨리는 구식 솥이 가장 좋다. 최고의 프라이팬은 손 두께만큼 두툼한 프라이팬이다. "-로버트 트라이트램 코핀

 

p117-123 아침식사 래시피(곡물잔치... 곡물 요리 등)

 

p138-149 수프 래시피 들(야채 수프.... 시골 수프 등)

 

p158-167 자연이 차려 준 샐러드 래시피들(기본 샐러드 .....감자 샐러드 등)

 

p180-195 야채 래시피 들(봄 야채의 메들리.... 빠른 강낭콩 요리 등)

 

p199 과다 섭취되는 이 향신료(후추)는 자연에 깊은 상처를 준다. 이 매운 향신료가 입맛을 강력히 돋우고 뱃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늘 이것을 먹지만, 건강에 미치는 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 가장 나쁜 것은, 우리의 뱃속이 일단 그런 것에 익숙해지고 나면 그것을 먹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 것은 그 중독성에 있어서 술과 같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술을 끊으려면 보통 고역이 아닌 것과 같다. -토마스 트라이언

 

p203 조리한 음식에 약간의 가미가 필요한 경우, 섬세한 풍미를 가진 허브를 쓰면 좋다. 인공 조미료를 많이 쓰는 경우에도, 허브를 곁들이면 맛이 조화로워진다. 고대인들은 허브를 세 가지로 구분했다. 양배추, 근대, 시금치, 괭이밥처럼 샐러드와 수프의 주재료가 되는 '익혀 먹는 허브'. 개사철쑥, 페넬, 타임, 바질, , 세이지 같은 '양념용 허브'. 파슬리, 부추, 물냉이, 골파 같은 '장식용 허브'. 양념용 허브는 강렬한 향신료와 소금, 후주대신 사용하면 좋다. 잘 익은 허브 씨앗은 그윽한 향기가 나므로 수프, 소스, 샐러드, 스튜 등에 넣으면 그만이다.

 

p204-210 허브에 대하여

 

p219- 227 남은 재료로 만드는 캐서롤 래시피...

 

p250-257 과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 래시피 들

 

p275 "잎 채소에는 2퍼센트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지만, 건조시킨 야채에는 20퍼센트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할 만하다. 그리고 이 점이 자주 간과된다." -파이크 매그너스의 인간과 음식에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채식인 회의'에서 90세를 맞은 헬렌 니어링이 한 연설중

"우리의 삶은 매 순간 선택입니다. 쉼 없는 선택의 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소모적인 삶이 아니라 도움되는 삶,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채식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좀더 멀리 나가야 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롭게 공존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우주라는 전체의 일부이자 그것에 영향을 주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단순하고 간소하게 살며 생명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이 우리에게 내어 준 과제를 실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