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콩조림-한복려의 밑반찬에서

paula won 2012. 12. 15. 12:18

콩조림

*** 나이가 듦에 따라 이런 반찬이  좋더구나.

어릴 때 엄만 콩을 골라 내고 밥을 먹는 식성이 까다로웠는데...

지금은 웰빙 음식이니... 여러번을 해봐도 음식이 자극이 없고 밑반찬으로 좋다.

 

^^가을에 검정햇콩이 나오면 사다가 하렴.

4회 분량으로 7일 실온 보관이라 하지만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더 오래 먹어도됨.

 

^^재료; 검정콩 2컵, 간장 1/2컵, 설탕 1/2컵, 물엿 2큰술, 콩물 1컵.

^^만들기

1. 마른 콩 불리기; 마른 콩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은 다음 미지근한 물에서 2-3시간 불린다.

콩껍질이 팽팽해져서 2.5배 크기로 커질 때까지 불린다.

2. 불린 콩 삶기;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콩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부어 뚜껑을 덮은 뒤 살짝 삶는다. 체로 건지고 콩물은 따로 받아둔다. 콩 한개를 꺼내 씹어 보아 미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면 적당히 익은 것이다.

3. 콩물에 조리기; 체에 건진 콩을 냄비에 담고 콩이 잠길 만큼의 받아놓은 콩물을 부은뒤 준비한 설탕의 반만 넣고 조린다.

4. 간장 설탕넣고 조리기; 3이 긇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인 뒤 간장을 넣고 서서히 조린다. 국물이 반으로 줄면 나머지 설탕을 넣고 숟가락으로 뒤적이며 윤기가 나도록 바짝 조린다. 설탕만 넣고 조리면 딱딱해질 수 있는데 이때는 물엿을 넣으면 부드럽게 된다. 조림장이 거의 없어지면 물엿을 넣고 윤기나도록 섞다가 불에서 내린다.

5. 신선하게 보관하기; 열탕 건조시킨 투명한 유리병에 콩자반을 담아 보관한다.

* 콩자반은 매일 한 수저씩 먹으면 약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건정콩대신 밤콩이나 노란 콩도 조림에 좋다. 콩자반은 콩을 말랑말랑하게 조리하는 방법과 딱딱하고 주름지게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말랑말랑하게 만들려면 설탕부터 넣어 조리다가 간장을 나누어서 여러 번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