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년 책이야기

12-37 그래도 계속 가라

paula won 2012. 10. 13. 11:35

12-37 조셉 M. 마셜/ 유향란 옮김, 그래도 계속 가라, 조화로운 삶, 2010***

 

p5 "강인함이란 삶의 폭풍에 용감하게 맞서고, 실패가 무엇인지 알고,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비탄의 구렁텅이에 빠져보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것이란다. ...... 폭풍이 부는 것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네가 좀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란다."

p48 여행의 마지막 순간에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네가 여행을 하면서 만들어 가게 되어 있단다. 네가 선택한 서로 다른 길들에 의해 네 인생이 완성되어 가는 법이지.

p61 "네가 살고 있는 그 순간의 너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해라. 어차피 지혜란 장점만이 아니라 약점 가운데서도 얻어지는 법이니까."

p82 "삶에 용감하게 맞선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란다. 하지만 두려움에 굴복하고 삶을 외면한다면 확실하게 실패를 보장받는 셈이지."

p103 "역경을 통해 얻은 강인함은 역경에 다시 부닥쳤을 때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법이라오."

p128 "이를테면 절망 같은 것인데, 희망을 잃는 것보다 우리를 더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없기 때문이지. 피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공격하거나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절망은 우리의 영혼을 목표로 삼는단다."

p144 "항상 단번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거나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필요는 없단다. 일련의 조그만 승리와 작은 걸음걸이들이 모이다 보면 결국은 똑같은 목표를 이루게 될 테니까."

p157 정신의 깊이/  승산이 별로 없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 아무리 쓸데 없는 짓 같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하느니라. 그것이 얼마나 미미하건 간에 우리가 한 걸음만 더 내디딜 수 있으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잇는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거야. 결국 그런 걸음들 중의 하나가 차이를 만들게 되지.

p174 "강은 넓을 수도 있고 좁을 수도 있으며, 깊을 수도 있고 얕을 수도 있어. 또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지. 그런데 그 모든 특징들 가운데 두 가지 면이 가장 두드러지더구나.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점, 그리고 가차 없이 흐른다는 점이지. 겨울에 산에 눈이 내리고 봄에 비가 오고 중력이 존재하는 한 강물은 변함없이 흐를 것이고, 그렇게 계속 버텨나갈 것이다."

p177 사냥꾼들은 몹시 놀랐단다. 해가 질 때까지 두 무리의 들소는 각자 따로따로 여전히 제 길을 가고 있었어./ 어쩌면 삶의 비결은 끈기 있게 버티면서 제 길을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강물처럼, 계절은 돌고 또 돌면서 계속 흐르고 있지. 꼭 그 두 무리의 들소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