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쌤 앤 파커스, 2011. ****
P9 결국 형편없는 생활 속에서 나태를 낭만이자 로망으로 미화하며, 금쪽같은 청춘의 기회를 허망하게 소모해버린다.
P19 그렇다, 스물넷이 고작 아침 7시 12분이다. 집을 막 나서려는 순간이다.
P22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 나이는 없다.”
P33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 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하지만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매화가 세상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가? 가장 훌륭한가?
P37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다. 마지막에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느냐다.
P43 내가 화살 파 친구들을 보며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그들이 성장하면서 수없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자꾸 닫아버린다는 것이다.
P46 종이배 파가 빠지기 쉬운 가장 위험한 함정은 나태다. 목표와 수단이 혼란스러우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놓아버린다. 무력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며칠만 그렇게 지내도 이내 게으름의 타성이 붙는다. 나태가 자구 익숙해지면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자괴감만 커지고, 그 때문에 삶의 목표에 대한 방향감각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악순환이다. … 오늘의 할 일, 이번 주의 계획, 이번 달의 목표 등 소소하더라도 이뤄낼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세워 챙기는 실천력이 필요하다.
P51 “스무 살에 이걸 하고 다음에는 저걸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은 내가 볼 때 완전히 난센스다. 완벽한 쓰레기다. 그대로 될 리가 없다.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P66 아직 재테크 시작하지 말라. 대신 꿈꾸기를 시작하라. 오히려 한 달에 한 가지라도 ‘전혀 돈이 되지 않을 일’을 찾아 시도해보라.
P71 “내게 나무를 벨 시간이 여덟 시간 주어진다면, 그 중 여섯 시간은 도끼를 가는 데 쓰겠다.” –링컨
P73 체험만큼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없다. 특히 감수성이 민감한 청춘 시절에 쌓는 체험이란 무척 소중한 것이다.
P74 아프리카 속담에 ‘죽어가는 노인은 불타고 있는 도서관과 같다’고 하지 않던가.
P93 “로마를 로마로 만든 것은 시련이다. … 전쟁에 이겼느냐 졌느냐 보다 전쟁이 끝난 뒤에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라의 장래는 결정된다.”
P101 포기가 항상 비겁한 것은 아니다. 실낱같이 부여잡은 목표가 너무 벅차거든, 자신 있게 줄을 놓아라. 대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날개를 펼쳐라.
P114 서정윤의 <사랑한다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P155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멈출 것을 염려하라.
P205 의미 없는 습관으로 굳어진 취미를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란 식의 변명으로 감싸지는 말라.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것은 성장하는 즐거움이다. 성장에 꼭 필요한 양분인 ‘시간’을 빼앗는 일이 즐거움의 원천이 될 수는 없다. 그냥 때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존재의 두께는 얇아진다. 무의미한 반복이 계속되는 취미, 혹은 시간 때우기를 당장 그만둬라.
P206 행동리스트
게임보다는 독서를, 인터넷 서핑보다는 신문 읽기를, TV시청보다는 영화감상을, 공상보다는 사색을, 수다보다는 대화를, 골프보다는 빨리 혹은 느리게 걷기를,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사우나보다는 반신 욕을, 늦잠보다는 피로를 푸는 토막 잠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닌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술을 택한다.
P222 아웃 라이어(outlier)의 성취는 모두 1만시간의 연습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우리가 타고난 천재로 알고 있는 모차르트도 실은 1만시간의 연습을 통해 재능을 발휘했다고 한다. 1만시간은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 모아야 이룰 수 있는 시간이다.
P223 연습하는 자와 저축하는 자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연습과 저축은 모두 미래의 달콤함을 위해 기꺼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하는 행위다.
P230 성공은 좌절에서 오는 거야. 잘나갈 때에는 아무도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지. 실패를 경험해야, 그때 가서야 뭐가 문제였는지 돌아보거든, 또 그래야 자기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거거든, 그래서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처절한 실패보다 어정쩡한 성공이 훨
씬 더 위험해.
P253 잊지 말라.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 감이 된다고 했다. ‘내 일’을 하라. 그리고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젊은 날의 경제적 풍요는 때로 독이 될 수 있다. …. 물론 적성에 맞는 알바를 하며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이처럼 돈이 기준이 되어 본업을 업신여기는 것은 무척 경계해야 한다. 중요한 건 당장의 수입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이루어야 할 자신의 꿈이기 때문이다.
P293 사회는 그대의 미래를 쉽사리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대의 미래를 답보해줄 그대의 과거를 본다. 다시 말해 조직은 그대의 잠재력보다는 그대의 경력을 보려 한다는 것이다.
P307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라. 지난 꿈을 종종 회상하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라. 그런 노력들이 하나 둘씩 모일 때, 그대의 삶은 팽팽한 줄 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균형의 끝자락에 성공과 보람의 조화가 닿아 있음을,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
P318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그러므로 너무 흔들리지 말라고, 담담히 그 성장 통을 받아들이라고, 그 아픔을 훗날의 더 나은 나를 위한 연료로 사용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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