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야기

도서관에서 헌책을 사다.

paula won 2011. 6. 30. 05:01

6월28일 화요일  ㅎㅎ 기분 좋다. 영어공부를 마치고 도서관에 들렸다. 무려 14권이나 샀다. 권당은 하드북일때는 2.5달러, 아닐때는 55센트이지만 가방에 가득 넣어서 권수에 상관없이 5달러 10센트 +택스이다. 내가 영어를 좀 더 잘해서 마음대로 읽을 날이 오면 더 좋은 책들을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사진이 있는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들과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몇권 툭툭 담았다. 크리스찬 CD도 한장 지금 글을 쓰면서 듣는 중이다. 지난번에는 한국말로 된 책들도 있어서 몇권 사왔다. 부자가 된 기분이다. 이 먼 캐나다에서도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기쁨과 그리고 좋은 책들을 아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기쁨에 오늘은 컨디션 업이다. 이런 헌책을 파는 행사를 이곳 위니펙 밀레니엄 도서관에서는 일년에 4번 이상하는 것 같다. 올해부터는 한국책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