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책이야기 13

23-04 작은 철학자

23-04 박완서, 이순원, 장영희 외 글/이량덕 그림, , 다림, 2021. 11쇄** P28 그것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밤 한 틀을 화로에 묻는 것과 땅에 묻는 것의 차이라고, 화로에 묻으면 당장 어느 한 사람의 입이 즐겁고 말겠지만, 땅에 묻으면 거기에서 나중에 일 년 열두 달 화로에 묻을 밤이 나오는 것이라고 P37 내가 그렇게 몸부림칠 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더니 막상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안의 평화를 추구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 첫 째, 세상은 내가 변한만큼 변한다는 것이다. …. 둘째, 나의 변화는 얼마나 자신을 비우느냐에 달렸다. …… 셋째, 세상은 본디 악하거나 선하지도 않다. …. 그러므로 언제나 올바르고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넷째, 위와 같은 태..

23-02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23-02 도종환 산문집, , RHK, 2016. *** P7 내 몸이 정지 신호를 보내는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에서 가르친 대로 만족할 줄 알며, 너무 많은 것을 구하려 하지 말고, 간소하게 살고자 한다. P16 느티나무 잎에서는 느티나무를 사랑하던 바람 소리가 느껴지고 갈참나무 등걸에서는 세월의 두께가 만져진다. P37 힘겨움을 이기지 않고 아름답게 거듭나는 것은 없습니다. …. 그대 거기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세요. 살아 잇는 것들 중에 외롭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들판의 미루나무는 늘 들판 한 가운데서 외롭고 산비탈의 백양나무는 산비탈에서 외롭습니다. …… P44 미워하지 않음으로써 미움을 넘어서고, 분노하지 않음으로써 불길로 나를 태우지 않으며, 욕하고 비난하지..

23-01 문장

23-01 최인호, , 랜덤하우스 중앙, 2006. ** P4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어놓지 않으면 안된다. 뜨락에 내려놓은 독도 비어 있어야 오가던 소낙비가 그 독에 빗물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P13 문을 걸어 잠그고 깊은 산속에 숨어 있는 것보다 사람들 속에서 함께 어울리되 물들지 않음이 더 어려운 일이다. P43자라나는 아이에게 ‘칭찬’ 이야 말로 최고의 명약이다.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된다. 칭찬은 부모에게도 좋은 것이어서 칭찬을 해줄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부모의 마음도 저절로 활짝 열리게 된다. P51 안토니오 가우디 “직선은 인가의 것이고 곡선은 신의 것이다.” P69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잤다. 그때 나는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