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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21-27 피에르쌍소, 김주경 옮김, , 현대신서 50, 2003. 19쇄.** P41 한가로이 거닐기/ 한가로이 거니는 것. 그것은 시간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게 쫓겨 몰리는 법 없이 오히려 시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P109 루이 느벨송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50세라는 산봉우리를 넘어서야만 비로소 제대로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러기 전까지는 작품에 필요한 도구들을 절대로 갖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젊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P132 절제라는 미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적은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기술은 결코 보 잘 것 없는 것..

21-26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21-26 에나 메리 로버트슨 모리스, 류승경 편역, , 수오서재, 2017. 6쇄. ** P5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P18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크게 잃는게 있으면 작게 얻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요. P31 살다 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P135 나는 참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론 나에게도 시련이 있긴 했지만 그저 훌훌 털어버렸지요. 나는 시련을 잊는 법을 터득했고, 결국 다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려 노력했습..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21-23 장영희, , 샘터, 2010. ** P5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고,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리저리 부는 바람이며/ 금강석처럼 반짝이는 눈이며/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며/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숨죽인 듯 고요한 아침에 깨면/ 나는 원을 그리며 포르르/ 날아오르는 말없는 새이며/ 밤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입니다./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죽지 않았으니까요./ -어느 아메리칸 인디언의 기도- P15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천사가 될 수 있다.’ P23 일본에서는 고독한 식사를 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이 발견됐고, 그 병을 ‘고식병’이라고 이름 지었다 한다. 사실 음식을 나누는 것은 친교의 기본 조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