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Seymour Provincial Park 2013. 3. 19
테니스 동호회의 내외분과 함께 다녀오다. 생전 처음으로 등산하는 설산... 모두들 원더풀을 외친다. 캐나다 웨이를 따라서 놀스 벤쿠버에 가면 슈퍼 스토어에서 11시경에 출발하여 30분 정도 가면 시모르 산 파크웨이가 나온다. 산 거의 올라가는 중에 여러 군데 주차장이 있었다. 주말이면 중간에다 주차하고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해발 300m 부터는 눈이 도로주변에 보인다.
주차를 하고 쉬운 코스인 First Lake를 택했다. 가파르지 않고 2km정도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잠시 쉬는 시간까지 2시간 정도면 족했다. 눈으로 덮였기에 아이젠을 신발에 덧신고 올라갔다. 깊은 눈으로 덮인 코스는 호수까지도 모두 덮어서 잘 구분할 수 가 없었지만 눈 속에 나무들과 함께 흐르는 자연의 적막감과 평화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과 그리고 무언의 깊이를 느끼게 하였다.
40분 정도 오르니 이코스의 정상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부터보이는 빨간집이 최고높은 주차장 그 뒤 멀리 보이는 미국이 설산 베이커,그리고 메트로 타운, 다운 타운, 스탠리 파크, 그리고 등 뒤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파노라마의 설산들.....
조금 파인 곳에서 자리를 펴고 따뜻한 미소국과 주먹밥, 과일들을 먹고 이야기를 나눈뒤에 산을 내려왔다. 해발 1,000m가 넘는 곳으로 여러하이킹코스가 있고, 피크닉에어리어, 스키장등이 있다. 산아래로 차를 타고 내려오니 2시경이 되었다.
즐거운 하루였다. 여름에는 또 다른 표정의 산으로 맞이한다고 한다. .....
'캐나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613 의지의 청년 무스타파 이야기 (0) | 2013.06.13 |
---|---|
사이프러스 주립공원 2012.0902 (0) | 2013.03.31 |
201303. 캘거리다녀오다 트럭트립2 (0) | 2013.03.15 |
벤쿠버 크레센트 비치 2013.1.25. (0) | 2013.01.26 |
2012. 1208 투표하고 오는 길에 교회사진 한장 (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