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래비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상준 옮김, 위대한 장인, 토기장이,09.
P49 “금빛 창문이 있는 집”
어린 소년은 매일 아침 자기 집밖에 펼쳐져 잇는 초장을 바라보곤 했다. 그리고 저 멀리에 금빛 창문을 가진 집이 있었다. 소년은 멀리서부터 반짝이며 자기가 서 잇는 자리까지 비춰오는 그 빛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곤 했다. 하루는 아버지에게 그 금빛 창문이 있는 집에 가보면 안되냐고 졸랐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서서 그곳을 향해 걸어갔다. 그들은 걷고 또 걸었다. 마침내 그 집에 도착했다. 그때 어린 소년은 너무나 실망했다. 그곳에는 금으로 된 창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안에서 그들이 자기 집을 쳐다 보는 것을 보고 나와서 무엇을 찾느냐고 물었다. 소년이 말했다.
“네, 매일 아침 바라보던 금빛 창문의 집을 보려고 왔어요.”
그러자 소녀는 즉시 말했다.
“아, 그렇다면 잘못 왔어요. 해가 질 때까지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면 내가 매일 저녁 보는 금빛 창문의 집을 보여줄게요.”
그리고는 멀리 있는 집을 가리켰다. 그런데 그녀가 가리키는 집은 바로 그 소년의 집이었다.
P102 보어 햄의 ‘곡물 밭의 양귀비’
곡물 밭에서 발견하는 양귀비에는 정말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있다. 양귀비는 곡물을 절대로 얕잡아 보지 않는다. 오히려 빛나게 만들어준다. 양귀비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곡물이 더욱 더 돋보이기 때문이다. 장미꽃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빛나는 장미꽃이 있으면 주위에 있는 모든 장미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그 한 송이 때문에 비교 평가되어 초라해져 버린다. 그것은 인위적인 것에 애착을 보이는 전시회 특유의 성격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은 자연에서 태어난 그 어떤 볼품없는 자녀들도 절대 희화시키거나 비하하지 않는다. 금빛 곡물의 바다에서 이리저리 떠도는 빨간 양귀비를 바라보노라면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저만치 사라져 버린다. 양귀비와 곡물 모두 똑같이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그것이 진정한 위대함에서 나오는 영광이다.
평범한 삶에 대해 우리는 불평하고 한탄한다. / 그러나 우리가 왜 불평하며 한탄하는가? / 평범한 하늘에 평범한 태양이 평범한 하루를 만들어내는 것 이 어늘. / 달도 별들도 평범한 것들이며 피어나는 꽃들도/ 노래하는 새들도 그러하거늘. / 그러나 세상은 어둡고 우리의 운명은 슬프지 않던가. / 꽃이 시들고 태양이 빛을 잃어버린다면. / 그래서 하나님은 각 사람의 영혼을 감찰하시고 / 평범한 인생에서 그분의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신다.
p183 주님과의 의지적인 동행
A 근심하지 말고 구하라(Ask) / B 행위 이전에 존재이다(Being)/ C 타협하지 말고 확신하라(Conviction) / D 불평하지 말고 연단 받으라(Discipline)
p270 믿음으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당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시는 분을 따라간다는 뜻이며 전능하실 뿐 아니라 선하신 분을 따라간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희생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라. 당신의 부드러운 마음과 믿음 충만한 정신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집중시키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패턴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라. 당신이 고통의 세상을 바라볼 때 그것을 고통뿐 아니라 깨어짐과 분열까지도 가장 잘 이해하시는 그분의 눈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P 271 온전함이란 본질적인 성품의 변화라기보다 오히려 하나의 과정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온전함이란 하나의 과정이지 상태가 아니다. 우리 자신이 타락했고 불완전한 여러 상황 속에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찾아오는 다양한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케 만드실 수 있다.
P280 실타래.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실타래는 진리이다. 사회의 어떤 영역에서도 우리는 진리 없이 생존할 수 없다. 법정에서든 결혼 관계에서든 우리는 진리를 가져야만 살 수 있다. 진리는 언젠가는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며 우리는 그 값을 치러야 한다. 진리가 죽는 순간, 사람들은 실용주의 제단에서 희생물이 되기도 하며 수 싸움을 하는 인간의 추한 싸움 속에 말에 조종당하기도 한다. …. 진리가 없으면 영성은 물질만으로는 인생의 깊은 갈망을 채울 수 없다는 절망적인 고백에 불과하다. …영성이 인생에 타당성을 부여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진리가 영성에 타당성을 부여해준다.
P284 수잔나 웨슬리 “ 너의 생각을 흐리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너의 부드러운 양심을 강퍅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영적인 일에 대한 너의 열심을 빼앗아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시 말해서, 네 육체의 권세와 능력이 성령보다 앞서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것이 네게는 죄가 된다. 그것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말이다.”
P295 우리는 왜 사라의 손길을 갈망하는가? 우리가 가진 모든 감각들 중에서 촉각은 우리가 가장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드러운 손길을 그리워하고 우리가 소중하고 가치 잇는 존재로 여겨지고 존중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드러운 애무를 갈망한다. 느낀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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