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2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창작과 비평사,00
P74 경산 정원용은 … 한석봉의 글씨는 여름비가 바야흐로 흠뻑 내리는데 늙은 농부가 소를 꾸짖으며 가는 듯하다.
서무수의 글씨는 반쯤 갠 봄날 은일자가 채소밭을 가꾸는 듯하다.
윤백하의 글씨는 가을달이 창에 비치는데 근심에 서린 사람이 비단을 짜는 둣하다.
이원교의 글씨는 겨울눈이 쏟아져 내리는데 사냥꾼이 말을 타고 치달리는 듯하다.
P123 강은 산으로 인하여 생겼건만 산은 강을 넘지 못한다는 역설의 의미를 생각나게 한다.
P312 “할아버지, 물이 이렇게 더러운데도 꽃이 피네요.”
“뭔 말을 , 연꽃은 진흙창 썩은 물이 아니면 자라덜 않아. 그 찌꺼기가 썩어야 양분을 빨아먹고 쑥쑥 안 크낭가.”
“더러워야 더 잘 큰다고요?”
“하믄, 하지만 물이 썩는다고 꽃이 자라는 게 아니어. 저쪽 좀 봐. 물이 졸졸 흐르지. 저렇게 맑은 물이 살살 흘러야 그게 생명수가 되어 꽃이 자라는 거야. 수렁은 찌꺼기가 푹 썩고 한쪽에선 맑은 물이 살살 흘러야제.”
P320 양식장 아저씨의 말..
“본시 미꾸리 전적은 메기인디, 양식장에 메기가 있어야 미꾸리가 잘 된당께.”
“어째서 그래요? 메기가 잡아먹으면 미꾸라지가 줄 것 아닌가요?”
“그럴 것 같지만 그렇질 않아. 메기가 없으면 미꾸리가 빈둥 빈둥 놀기만 해서 살도 힘이 없구 차지질 않아. 메기가 있어야 놀다가도 잽싸게 진흙 속에 몸을 차박아 튼튼해지고 잘 자라는 뱁이거들랑.”
P396 아우라지 강과 태백산의 가을
첫째날 9시 서울에서 출발 12시30분 장평도착, 점심식사 1시30분 출발 2시 봉평 도착(걸어서 이효석 생가터까지) 2시 30분 이효석 생가터 3시 걸어서 봉평까지 3시 30분 출발 3시 40분 팔석정 4시 20분 출발 4시 30분 봉산서재 5시 출발 6시 30분 여량숙소도착, 저녁식사 (옥산장 0398-62-0739)
둘째날 6시 30분 기상 아우라지강 산보 8시 아침식사 9시 출발 9시30분 정선읍경유 11시 태백산 정암사 12시 출발 1시 영월 청령포 도착, 도시락 점심 2시20분 출발 2시30분 장릉 3시30분 서울로 출발.
P404 전북 부안의 대보름 마을 축제와 갑오농민전쟁의 현장(90년 2월9일-11일)
첫째날 10시 서울 출발 1시 30분 여산 휴게소, 점심식사 2시 출발(우동리 고인돌 경유 3시30분 내소사 4시30분 출발 5시 내소사앞 입암마을 동네축제 참관 6시 30분 출발 7시30분 선운사 동백여관 도착 저녁식사.
둘째날 6시30분 기상 7시 선운사 및 마애불, 백파선사 비문 8시30분 아침 9시 출발 9시20분 상갑리 고인돌 떼무덤 10시 출발 10시 20분 고창읍성(모양성), 신재효 생가 11시 출발 11시40분 부안 서문안 당산 12시 부안 동문안 당산 12시30분 점심 1시30분 출발 2시 구암리 지석묘 2시30분 출발 3시 격포 수성당 4시 출발 4시30분 마포리 동네축제 참관 6시30분 출발 7시변산 해수욕장 숙소도착, 저녁식사
셋째날 7시30분 아침 8시 출발 8시30분 부안 백산(농민군 집결지) 9시 10분 출발 9시20분 만석보 9시50분 출발 10시 말목장터 10시10분 출발 10시30분 황토재(농민군의 첫 승리 현장) 11시10분 출발 11시30분 녹두장군 고가 12시 출발 12시30분 정읍도착, 점심식사 1시30분 출발 2시 정읍칠보 원백암 장승과 남근석 2시40분 출발 3시 익산 미륵사지 석탑 4시 20분 출발 4시40분 왕궁리오층석탑 및 고도리 불상 5시20분 서울로 출발.
'2010-2012년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34 아름다운 가정의 비밀 (0) | 2011.11.30 |
---|---|
10-33 성경속의 백만장자들 (0) | 2011.11.30 |
10-30 위대한 장인 (0) | 2011.11.30 |
10-29 당신의 꿈을 키우라 (0) | 2011.11.30 |
10-27 장기려 (0) | 201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