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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님의 에세이 #남도의 정다운 언어와 인정 1

20-30 눈을 감고 보는 길

20-30 정채봉, , 샘터, 1999. 3쇄. ** P26 그날 동공 안에 들어가 있는 잠시 동안에 고향의 여름 콩밭 언덕에 내가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P27 짓 푸른 순수가 얼굴인바다의 단순성을 본받게 하시고 파도 노래 밖에는 들어 잇는 것이 없는 바다의 가슴을 닮게 하소서. 홍수가 들어도 넘치지 않는 겸손과 가뭄이 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를 알게 하시고 항시 움직임으로 썩지 않는 생명 또한 배우게 하소서. P68 멋진 회랑 식의 뒷간, 목재 창살 사이로 내다 보이는 산 허리며 숲이며 대밭. 바람 또한 설렁설렁 지나고 있어서 그야말로 청량감도 제일이다. …. 그날 나의 내장 속에 하얀 눈이 내리던 것 같은 느낌을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P120 나는 독서를 지성과의 만남, 또는 대화라고 말하..

2020년 - 책이야기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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