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 이호신, , 학고재, 2007. 2쇄. ** P6 어느 마을에도 유토피아는 없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아름다움과 안타까운 현실이 있었을 뿐이다. P24 여리지만 강인한 꽃, 해묵은 열매를 달고서도 새잎을 틔우는 차나무의 은덕 이야 말로 상찬과 칭송의 대상이다. P30 지난날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인 동시에 자연의 아들이었고, 고향에는 부모 친척은 물론이고 고향 산천도 있었는데, 지금은 도시화 하여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서 문명의 아들로 크다 보니 산천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발전인지 오그라듦 인지 몰라요. – 전우익 P58 뇌물과 선물이 헛갈리는 세상. 그 진의를 가리는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관계를 떠났을 때에만 가능하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 산촌은 해발고도가 낮..